Religion – 이성철 목사 (교회협의회 회장)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담임 /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 이성철 목사

30여년전 1986년 달라스 남감리교대학(SMU)에 공부하러 왔다.

신학석사를 받고, 웨슬리 감리교회 전도사를 거쳐 웨이코에서 2년 사역한 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를 맡았다. 담임목사로 벌써 28년째다.

그런데도 이 목사는 자신에 대해’교회 가방끈’이 짧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연세대 신학과를 택했지만 신앙이라기보다 가기 쉬워 선택했다는 진솔함.

목사가 될 생각도, 또 목사를 좋아하는 마음도 없이 준비가 덜 된 채 목회했다는 자성.

무엇보다 성도들에게 미안하단다. 좀 더 준비된 목회자로서 더 편안하게, 은혜롭게

이끌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30년 된 베테랑 목사가 자신을 반성한다. 놀랍다.

처음 50여명 교회 맡았을 때 욕심을 품지 않았다. 몇백명, 몇천명 목표도 없었다.

주님께서 알아서 키우셨다. 성실하고 진솔한 목회자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

달라스 최대 감리교회로 키우고 이끈 그가 작은 교회 때 맡았던 교회협 수장을

1년전 다시 맡았다. 어느 때보다 달라스 교회들, 목회자들간 연합이 필요해 보여서다.

이민목회 30년 현장에서 지켜본 그에게 외형적, 물질적 부요는 풍부해졌지만

영적으로 느슨해졌고, 간절함이나 합력하는 모습은 약해져 보였던 것이다.

이민교회, 목회자들 마음가짐도 재정립할 때로 보였다. 욕심 버려야 실수가 없기에,

2세들을 위해 교회들이 협력해 연합 예배할 수 있는 방향을 잡을 때이기에,

현재의 신앙인들은 숨는 경향이 있고 나와서 뽐잡기만 하는 경향도 있다는 점,

신앙 초심의 순수하고 진솔하며 모여서 함께 하길 즐기는 모습을 되찾으라고

그의 목회 가르침도 그거였다. 구원받는게 다가 아니라 구원받은 자답게 사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가정에서 구원받은 신앙인의 모습 실천하라는 것.

그의 보람은 이거다. 그의 교회 나와 구원받고 세례받은 가정을 보는 것,

또 그 가정들이 나은 자녀가 또 교회에서 구원받고 세례받는 모습이다,

그 구원의 역사가 그의 목표였기에 은퇴 후 또 다른 구원 사역 과녁을 겨냥한다.

땅끝까지 흩어져 선교하는 이들을 찾아가 격려와 위로를 전달하고 싶고,

목회하는 후배들을 위해 그의 경험을 토대로 목회 길을 가르쳐 주고 싶은 소망.

기본에 충실하고 준비가 제대로 돼 있어야 한다는 그 시작점에 다시 선다.

활시위를 당기는 그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 분이 직접 잡아주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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