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수기 공모전 대상 오세희 씨 “집으로” 수상

이북5도민회 김윤선 회장 유임 … 해외한국문학상 수상 박인애 작가 북사인회

북텍사스 이북5도민회(회장 김윤선)가 지난 12일(수) 오전 11시 30분 수라식당 소연회실에서 9월 정기모임 및 6.25 전쟁 수기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모임은 전 달라스 한인회장인 김윤원 씨의 사회로 시작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을 대표해 박인애 사무총장은 “심사는 5도민회 회원과 비회원간에 이름을 가리고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박인애 사무총장은 가작은 휴스턴에 거주하는 박정자 씨의 “인천에서 보낸 6.25 전쟁”이라고 발표했다. 수상자는 시상식에 필참해야 하지만 박정자 씨가 몸이 불편한 이유로 참석하지 못해 상장과 상금 100 달러는 우송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수상은 안순희 씨의 “내가 겪은 6.25”이고 시상은 5도민회 전영진 이사가 수고했다. 우수상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 달러가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한정훈 씨의 “잊혀지지 않는 6.25”가 차지했고 방정웅 달라스한인문학회장이 시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 달러가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오세희 씨의 “집으로”로 차지했고 김윤선 5도민회장이 시상했다. 오세희 씨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 달러가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오세희 씨는 수상소감에서 “이제 나이가 90세가 돼 간다. 요즘 젊은 세대가 6.25와 무엇인지 모르고 그 비참함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글은 못 쓰지만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응모했는데 뜻하지 않게 대상을 받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세희 씨는 20세의 청년기 때 6.25 전쟁을 맞았고 이에 대한 기억을 살려 생생하고 실감나게 수기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를 본 김윤원 씨는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삐걱거리는 요즘 한반도 문제가 보기 좋게 해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26회 해외한국문학상, 수상 시집, 말은 말을 삼키고 말은 말을 그리고,  박인애 작가 북사인회
이날 모임에서는 박인애 작가의 제26회 해외한국문학상의 수상 시집인 ‘말은 말을 삼키고 말은 말을 그리고’ 북사인회도 있었다.

박인애 작가가 지난 5월 30일 한국문인협회로부터 받은 제26회 해외한국문학상의 수상 시집인 ‘말은 말을 삼키고 말은 말을 그리고’가 달라스에 도착돼 이날 정기모임에서는 박인애 작가의 북사인회도 있었다.
시집은 한권에 10 달러에 팔렸고 박인애 작가는 수익금 전액을 5도민회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6.25 전쟁 수기 공모전에 글을 제출했던 1935년생 송수남 할머니는 “나의 고향은 휴전선에서 북쪽으로 불과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자신이 10세 때 6.25 전쟁이 발발했고 6.25 전쟁 내내 폭격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전쟁 동안에 아버지, 오빠, 여동생을 잃었고 고향이 그리워 통일이 돼 고향에 갈 것을 날마다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선 회장은 2018-2019 회계년도 5도민회장은 현 회장인 자신이 유임하기로 됐다고 발표했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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