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튼에 들어서는 한인 대형상권 ‘롯데 플라자’ – News Korea

캐롤튼에 들어서는 한인 대형상권 ‘롯데 플라자’

총공사비 2천 5백만 달러로 30만 7,011 스퀘어피트 규모 … 한인 상권 확대 및 한인 사회 위상 증진 기대

달라스 한인 사회가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맞이하게 됐다. 해리하인즈 지역의 한인 상권과, 캐롤튼 H마트를 중심으로 발전한 한인 상권을 넘어 또 하나의 대규모 한인 상권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캐롤튼 ‘롯데 플라자’ 기공식이 지난 24일(화) 오전 10시 30분 열렸다. 캐롤튼 H마트 상권에 이어 대규모 상권이 들어설 예정으로 한인 상권 발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다.
롯데 플라자의 위치는 4060 SH 121 Carrollton, TX 75010으로 121 고속도로와 히브론 파크웨이가 만나는 교차지점에서 남서쪽 코너에 자리하게 된다.
롯데 마트가 들어설 부지는 뉴송교회와 베다니 장로교회에서도 차량으로 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곳으로 한인들의 생활과 지리적으로 밀접한 곳이다.

롯데플라자 기자회견

나미화(왼), 토마스 유(가운데), 이명호(오) 대표가 롯데 플라자 기공식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롯데 플라자 관계자들을 비롯해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 진이 스미스 달라스 한인경제인 협회장 등이 무더운 날씨에도 참석해 새로운 한인 상권의 탄생을 축하했다.
기공식 전 지난 20일(금)에는 롯데 플라자의 총 개발을 맡은 YSD, LLC의 토마스 유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롯데 플라자 개발 및 일정 등 세부사항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시공을 책임지게 될 NHL 개발의 이명호 대표와 롯데 플라자의 앵커 테넌트(핵심 상가)로 입주가 확정된 롯데 마트의 나미화 대표가 첨석했다.
공사부지는 총 30만 7,011 스퀘어 피트 규모며 386대의 주차를 수용할 수 있다.
상가 내 건물은 총 4개의 동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건물은 5만 4,920스퀘어피트 규모로 앵커 테넌트인 롯데 마트가 4만 7,000여 스퀘어피를 차지하며, 마트 안에는 푸드코트 등 10여 개의 500~600스퀘어피트 크기의 점포들이 입주할 것으로 이명호 대표는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건물을 총 9,690스퀘어피트 면적으로 현재 파리바케트의 입점이 확정됐으며 휴대폰 가게, 식당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세 번째 건물은 총 1만 9,812스퀘어피트 규모로 오피스, 노래방과 치과, 실내 골프연습장, 떡집, 대형 식당 등이 들어선다.
네 번째 건물은 총 1만8,410 스퀘어피트며, 카페, 꽃가게, 미용실, 스킨케어, 떡집, 대형 식당 등이 입주할 전망이다.
4개의 빌딩은 서로를 마주 보며 들어설 예정으로 첫 번째 건물과 네 번째 건물 사이에는 행사 및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캐롤튼 롯데 플라자 조감도
롯데 플라자의 조감도.

 

롯데 플라자에 입주하게 될 총 점포 수는 롯데 마트 내에 들어설 점포를 포함해 35~40여 개가 될 예정이며 YSD 측은 현재 입주 계약이 70% 정도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YSD 측은 롯데 플라자 뒤쪽으로 3에이커 정도의 부지에는 마켓이 완공된 후에 4층 높이의 호텔이나 상가, 아파트를 건설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롯데 플라자가 어떤 형태에 상권으로 형성이 될지에 따라 호텔 혹은 상가, 아파트로 맞춰 추가적인 개발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마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한인 상권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DFW 지역에 추가로 한 곳과 휴스턴, 어스틴, 샌안토니오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유 대표는 한인 상권이 계속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요 도로의 주변 개발은 거의 다 이뤄진 상태며 타 인종의 주거 및 상권의 범위가 기존 한인 상권의 범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으로 유 대표는 분석한다.
유 대표는 “롯데 마트가 들어설 부지는 도요타 아메리카의 본사로부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35번 고속도로의 공사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교통 요충지로서의 역할과 안전한 장소를 입점 지역으로 고려하다 보니 이 지역을 롯데 플라자의 부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롯데 마트의 면적은 캐롤튼 H마트의 3분의 2 정도가 될 것이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롯데 마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 대표는 롯데 플라자의 총 공사비로 2천 5백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 중 75%를 프로스트 뱅크(Frost Bank)로부터 융자를 통해 조달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현재 롯데 플라자의 완공 시기를 2019년 8월 1일로 전망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앞당겨지거나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공식에는 롯데 플라자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존 셔터(John Shutter) 캐롤튼 부시장, 성영준 시의원, 프로스트 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한인 상권의 탄생을 축하했다.
유석찬 회장은 기념사에서 주목받고 있는 달라스의 발전을 제시하며 “롯데 플라자의 완공은 또 하나의 한인 경제 상권 탄생이라는 가시적인 결실일 뿐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의 확장이라는 한인 사회의 위상 증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셔터 부시장은 “달라스 한인 사회는 주류 사회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 한인들의 캐롤튼으로의 진출을 환영한다”며 롯데 플라자의 기공식을 축하했다.
기공식을 마친 후 유 대표는 “이제 우리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가 50년을 넘었다”며 “(이 시점에서) 기존 방식을 벗어나 좀 더 주류 사회에 내놓을 수 있는 건축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주제에 맞게 건물을 지으려고 하니 시간도 많이 걸렸고, 실수도 많았으며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추가가 되기도 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이 좀 더 주류 사회에 알려지고 한인 사회가 높임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첫 삽을 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 플라자 안에 들어설 롯데 마트는 한국의 롯데 그룹과는 별개며 같은 명칭을 쓰고 있는 타 업체와도 관련이 없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전지호 기자 press4@newskorea.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