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생활 속 잊어야 했던 아름다움을 다시 선사하다”

유니스 방 메이크업 아티스트 지난 메이크업 시연회 … 메이크업 시연과 방법 강의 “호응 커”

 

각박한 이민 생활에 화장할 시간 없이 일에 매달려야 하는 이민자로서 오랜 시간 동안 본인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미뤄야 했던 달라스 한인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되찾아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24일(금)과 2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대형 백화점인 노스스트롬 스톤브라이어(Nordstrom Stonebriar Centre, 프리스코)에서는 뉴스코리아가 소개했었던 유니스 방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시연회가 열렸다.
유니스는 에스테 로더(Estee Lauder),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디올(Dior), 바비 브라운(Bobby Brown) 등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근무했고 TV 광고와 지면 광고 촬영에 필요한 메이크업을 전문으로 하기도 했다. 또 2010년부터는 달라스 한인 동포들을 위한 결혼 메이크업도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오랜 경험을 통한 주류사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온 그녀는 달라스에 본사를 둔 고급 백화점인 니먼 마커스(Neiman Marcus)와 여성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테 로더(Estee Lauder) 소속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전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또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에 제품 사용 후기를 설명하며 많은 여성들에게 화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에스티 로더 소속으로는 아시안과 한국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본인의 이름을 딴 행사였다.
이틀 동안 이뤄진 행사에는 50여 명의 여성들이 참석했으며 평소에 꾸미는 것을 미뤄야 했던 많은 한인 여성들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유니스로부터 무료로 직접 화장을 받아보고 배워보는 내용으로, 본인이 평소 원했던 화장법 혹은 얼굴의 형태와 피부 상태 등에 따라 유니스가 추천하는 화장을 받았다.
단지 메이크업을 시연해 주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닌 메이크업을 받은 여성들이 행사가 끝난 후에 집에 돌아가서도 혼자서 오늘 받은 메이크업과 똑같이 메이크업을 따라할 수 있도록 한명, 한 명에게 메이크업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유니스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행사 소식을 알고 행사장을 찾은 백인 손님 중에 한 명은 가족과 함께 15살이 된 딸 아이를 데리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 딸아이의 부모는 “미국 아티스트들은 메이크업하는 방법이 다르고 아이의 얼굴에 맞지 않게 해줘 그동안 아이가 힘들어했었다”며 “동양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으면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 오늘 참석했다”고 행사장을 방문한 이유를 전했다고 유니스는 설명했다.
유니스와 오랜 친구로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송민아 씨도 행사장을 찾았다.
송 씨는 “처음으로 유니스에게 화장을 받아본다”며 “오늘 바뀐 모습에 너무나 만족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에는 주로 5분 정소 걸리는 간단한 화장을 많이 하는데 오늘 메이크업을 받으며 유니스로부터 여러 메이크업 방법들을 배웠다”며 “워싱턴에 돌아가면 (오늘 배운 화장법을) 꼭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에스티 로더의 관계자 얼네스토 자야스(Ernesto M. Zayas)는 유니스의 행사가 진행 중인 토요일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렇게 재능있는 사람과 같이 일할 수 있어 행운”이라며 유니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에스티 로더 회사 안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라며 “오늘 행사가 더욱 커가는 북텍사스 아시안 커뮤니티의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를 마친 유니스도 이번 행사가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니스는 “이 행사를 통해 나이와는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찾아왔고 과거에 제가 메이크업한 신부들, 친구들은 물론, 10년 넘게 못 본 친구와 언니들과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좋았다”며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달라스 메이크업
메이크업을 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한 한인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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