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IT 전문가들 친목 및 네트워크 활성화 위한 힘찬 움직임”

KAITA 정모 “커리어 쌓을 수 있는 기회” … ‘적재적소’ 윤서연 대표 ‘한인들 취업할 때 코딩 인터뷰 준비해야’

한인 IT 연합회(Koream American Information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KAITA, 회장 Bryant Son) 초청 세미나 및 달라스 정모가 지난 9일(금) 7시 프리스코 에디스 프렌치 비스트로에서 진행됐다.
KAITA는 IT 관련 한인 종사자들을 연결시키고 서로 도움을 주기 위한 비영리단체로 2017년 7월 15일 달라스에서 카카오톡으로 시작해 세계 곳곳에 15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있다.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회원들과 활발한 네트워크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KAITA는 지금까지 달라스, 어스틴, LA, 한국 등 여러 곳을 돌아가며 정모를 진행했다.
브라이언트 손 회장은 “인도나 중국 사람들은 이미 IT 네트워크가 다양하게 형성돼 있지만 아직까지 대다수의 한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분야고,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그런 부족한 부분을 KAITA를 통해 서로 도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손 회장은 KAITA의 필요성을 알렸다.
KAITA는 그 외에 또 다른 다양한 목적을 갖고 있다.
현재 이직을 생각하진 않지만 미래에 이직을 하게 될 경우, 다양한 곳에 종사하는 KAITA 멤버들을 통해 정보 공유나 노하우, 추천 등을 통해 더 좋은 조건의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해외를 방문했을 때, 그 나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 해당 나라 KAITA 멤버를 통해 현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KAITA의 비전은 일자리 공유를 통한 직장 찾기, 전 세계 사람들과의 친목과 네트워크 형성, KAITA의 멤버가 됨으로써 이력서에 올릴 수 있어 커리어에 도움을 주는 것 등이다.
손 회장은 오는 9월에 더 체계적으로 활성화된 글로벌 단톡방을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초청 세미나에 ‘적재적소’ 윤서연 대표가 참석했다. ‘적재적소’는 2018년 초에 만들어진 기업으로, 필요한 인재를 찾아 채용을 도와주는 한국 전문 서치펌이다.
“한국에서 KAITA 정모를 할 때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달라스에서 진행되는 정모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다”며 “마침 좋은 기회로 달라스 정모에 함께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고 윤 대표가반가움을 전했다.
윤 대표는 “주로 유한킴벌리, CJ, GS 홈쇼핑 등 IT나 유통, 물류 계열 채용을 돕고 있다”며 “미국 소니 엔터테인먼트 디렉터를 한국 삼성전자 부장으로 스카웃을 하거나 한국에서 외국으로 채용을 도운 적도 적지 않다”고 다양한 경험을 전달했다.
윤 대표는 “외국에서 채용 할 때 기본적으로 진행하는 코딩 인터뷰가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할뿐더러, 네이버나 배달의 민족 등 주요 회사들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인재들이 코딩 인터뷰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코딩 인터뷰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 해외 취업을 돕겠다”며 향후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윤 대표는 “이렇게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는 부분이 KAITA의 목적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손 회장과 ‘적재적소’ 윤서연 대표, 최현수(하이브리드 팀 솔루션), 최남수(마이크로소프트), 이슬기(아메리카 에어라인) 및 올스테이트, 삼성, 효성 등 여러 IT 계열 종사자 14명이 참석해 친분을 쌓고 다음 정모를 약속했다.
현재 KAITA는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미국 외에도 한국, 캐나다 등 많은 지역에 회원들이 있으며, 구글,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삼성, 카카오 등 다양한 IT 업체에 종사하고 있다.
손 회장은 IT에 관련된 종사자나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고 알렸다. KAITA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aita.org)를 방문하거나 contact@kaita.org로 연락하면 된다.

Newskorea Taxas lnc 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아래, 무단 전재, 복사, 베포 등을 금합니다.

이하빈 기자 press5@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