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실패한 학교’였는데 이제 ‘전국 우수 학교’가 됐다

달라스 잭 로웨 초등학교, 블루 리본 수상 학교에 포함 … 텍사스 27개, 달라스 3개 수상 학교에 포함돼 급성장 표본

달라스의 잭 로웨 시니어(Jack Lowe Sr.) 초등학교는 힘들어하던 학교였다. 달라스에서 인종적으로 가장 다양한 지역의 하나인 빅커리 메도우(Vickery Meadow) 이웃으로부터 다니는 학생들을 위한 이 학교는 텍사스 주에서 실패하고 있는 달라스 학군 소속 학교 34개에 포함될 정도였다.
그런데 최근 이 학교의 모습으 이전과는 정반대로 달라지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로웨 초등학교가 미 교육청 지정 내셔널 블루 리본 학교(National Blue Ribbon School) 수상자로 인정한 달라스 학군 내 3개 학교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월넛 힐(Walnut Hill) 초등학교와 저지 베이풋 샌더스 로 마그넷(Judge Barefoot Sanders Law Magnet) 스쿨과 함께 로웨 초등학교는 미국에서 해당 상을 받은 362개 학교의 하나가 된 것이다.
텍사스에서도 단 27개 학교가 이 상을 받았는데, 그 중 15개 학교가 리오 그란데 밸리(Rio Grande Valley)에 집중해 있다.
학교들은 소속 주 교육청으로부터 주 평가나 전국 평가 수행에 있어서 학생 그룹간 격차를 좁히는 성과를 거둔 노력에 대해 ‘모범적’이라고 지명받게 된다.
로웨 초등학교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성취 격차를 줄였다는 점 때문에 인정을 받았는데, 이들 대부분 영어를 배우는 경우거나 피난민인 경우였다.
로웨에서 500명 학생의 3분의 2는 이중언어자거나 영어를 배우는 경우였다. 로웨 학생들도 유사한 비율로 경제적 불이익 상태였다.
이런 로웨 학교 성공에 대해 달라스 학군 이사인 댄 미키체(Dan Micciche)는 “어떤 수준의 아이라 해도 여전히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이 학교 교장인 샌드라 바리오스(Sandra Barrios)는 이 소식을 접한 뒤 눈물을 쏟으며 함께 일하는 학교 스탭들을 껴안고 기뻐하기도 했다.
그녀는 “교사들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뎐 때를 기억한다. 그 때는 학교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울었다”고 고백한다.
“당시 학교 문화에 나는 경악했다. 그런데 오늘날 학교가 어떤지를 보게 되면서 천양지차라는 걸 느낀다”고 그녀는 말한다.
“지금 우리 학교가 5년만에 정상에 서게 됐다는 것은 교사들과 아이들, 그리고 커뮤니티와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해 학교를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는 것에 대한 증거다”고 그녀는 덧붙인다.
바리오스 교장은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에 대해 크게 치하를 했는데, 이 중에는 파크 시티티스 침례교회(Park Cities Baptist Church), 비커리 메도우 청소년 개발재단(Vickery Meadow Youth Development Foundation), 노스헤이븐 연합감리교회(Northaven United Methodist Church) 등이 후원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런 역사적 순간을 만들도록 함께 해준 수많은 지역 후원단체에 감사를 전한 것.
달라스 학군 교육감 마이크 히노요사는 로웨 초등학교에서 2016년부터 5년간 교장직을 맡은 바리오스의 리더십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 학교가 내셔널 블루 리본 수상에까지 올라갔다는 걸 보면 다른 그 어느 변명도 할 수 없게 된다. 숫자상으로 보면 이 학교가 정상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한다.
또 다른 수상 학교인 월넛 힐 초등학교는 최상의 수행 학교로서 내셔널 블루 리본 상을 2번 수상한 달라스 학군 최초가 됐다. 이 학교는 1999년에도 해당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달라스 학군 내 법률 매그넷 고등학교인 베어풋 샌더스 학교도 2012년에 이어 두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다.
DFW에서 위 세 학교 외에 미 교육청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학교는 2개가 더 있다. 그랜프레리 학군의 파인 아트 아카데미(Fine Arts Academy)와 캐도 밀스(Caddo Mills) 학군의 그리피스(Griffis) 초등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이준열 기자>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