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인구조사 개시 임박 “누구나 인구조사원”

미국 인구조사국 막바지 작업 착수 “인구정보 수집원 50만명 확대 모집” … 한인 동포 모두 인구조사에 참여해 “권리 누려야”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2020년 인구조사를 준비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인구조사는 미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의 수를 어디에 사는지를 기준으로 단 한 번만 중복 없이 세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연방 헌법은 10년에 한 번씩 센서스 인구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인구조사의 결과는 각 주를 대표하는 미국 연방하원 의석 수를 결정하고, 선거구의 경계를 설정하며, 매년 6,750억 달러가 넘는 연방 자금을 지역 사회에 어떻게 배분할 지 결정하는 데 사용된다.
한국인 이민자들 그리고 재미 한인 동포들도 한인사회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10년 만에 돌아온 대대적인 미국 전체 인구조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인구조사국, 인구정보 수집원 50만명 확대 모집 중
미 인구조사국은 현재 정확한 인구조사 시행을 위한 조사원들 채용을 더욱 확대해 50만 명의 임시 및 시간제 조사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티모시 올슨 미 인구조사국 디렉터의 말에 따르면 “인구조사원들은 2020년 상반기 미국 전역의 인구조사를 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인구조사원으로 선발되기 위한 기본 요건으로는 최소 고등교육을 마친 자, 베테랑 및 배우자, 퇴직자, 다중언어 가능자 등이 있다. 다중언어 가능자의 경우 현재 합법적으로 미국 내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모두가 인구조사원 모집에 신청서를 낼 수 있다.
올슨 디렉터는 “미국 내 모든 인종의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완전하고 정확한 인구조사를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 인구조사국 관계자는 한 뉴스 컨퍼런스에서 2020 인구조사를 더욱 정확하교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동원되는 테크놀로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인구조사원들은 각자 거주하는 지역의 커뮤니티 범위 내의 모든 사람들에게 온라인, 전화, 우편으로 먼저 조사를 시행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거주자들의 경우 일일이 방문해 응답을 얻어내게 된다.
인구조사 업무는 시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13.50달러에서 30달러까지 급여되므로, 여가시간이나 임시직이 필요한 사람들이면 기본 요건만 충족하면 조사원으로 일할 수 있다.
조사원 선발 과정은 1월중에 시작되며, 유급 트레이닝은 3월과 4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연락이 닿지 않는 가정으로 직접 방문은 5월에서 7월 초까지 진행된다.
인구정보 수집원 지원은 온라인 신청(2020cencus.gov/jobs)을 통해 하면 된다.

▲ 인구조사 설문 응답은 민주주의 권리 행사하는 것 … 설문지 도착 시 2020년 4월 1일 기준으로 작성
인구조사 설문에 응답하는 것은 의무 사항이기도 하지만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민주주의에 참여하고 “내가 이 숫자에 포함된다”고 말하는 한 방법인 것이다.
인구조사에는 자신의 체류 신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구조사국은 연방법 하에 참여자들의 응답을 통계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어떤 정부 기관이나 법원에 의해서도 참여자에게 불리한 목적으로 이용될 수 없다고 규정돼있다.
2020년 인구조사 종이 설문지가 각 주소마다 곧 배달될 것이며, 수령시 설문지를 찾아 첫 페이지 안내서부터 읽어보며 질문에 답하기 전에 안내에 따라 ‘2020년 4월 1일 기준’ 거주중인 사람 수를 세어 적으면 된다.
거주하는 사람의 수는 각 주소에 살고있는 사람 수를 세면 되고, 정해진 주거지가 없는 사람도 위 날짜를 기준으로 해당 주소에 머물고 있다면 함께 세야 한다.
기관 및 시설(기숙사, 군대, 요양원, 양로원, 교도소, 구류시설 등)에 거주하는 인구수는 인구조사국이 별도로 집계할 것이므로 세지 않도록 한다.
또 인구조사 시에 아동 집계도 빠뜨림 없이 해야한다. 향후 10년, 사실상 유년기 내내 아동과 가족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아동이 두 집에서 번갈아 지내는 경우, 또는 아동이 다른 가족 또는 조부모 같은 다른 친척과 함께 살거나 잠시 머무는 경우는 4월 1일에 머문 집 주소로 ‘한 번만’ 집계해야 한다.
아동이 신생아인 경우는 4월 1일에 아직 병원에 있더라도 부모와 보호자가 인구조사 설문지 작성 시 신생아를 포함해 집계해야 한다.
인구조사에 신생아를 집계하지 않는다면 다음에 집계할 기회는 아이가 10세가 될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 사이 해당 지역사회는 아이에게 필요한 학교, 공원, 병원, 교통 등에 지원할 자금을 더 적게 받게 될 수 있다.
2020년 한인 모두가 인구조사에 참여해 권리를 누리는 향후 10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미영 기자 press6@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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