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글창제 576년 기념 DFW “시가 있는 미술대회” 수상자

1070여점 출품작 중 대상 학년부별 곽준·이시연·신수인·원형경 차지 … 심사위원들 “수준높은 작품들 많아 놀라고 기뻤다”

지난달 5일(토)∼6일(일)에 DFW 한국학교 협의회(회장 권예순)의 각 학교에서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지역 협의회(회장 김윤희) 주최, 주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최한자)과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한글날 기념 미술대회가 열렸다.
시가 있는 미술대회의 신청 도화지는 9월 21일에 실시된 교사 연수회에서 1,500여장이 각 한글학교에 배부됐고, 1,070 여장의 작품이 대회에 제출됐다. 유치부와 1∼6학년부 주제시는 “좋겠다, 아기 고래, 칫과”, 중고등부는 “엄마하고, 가을이래요, 산이 좋아요”였다.
이번 대회에서 2명의 미술 전문가들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했고, 모든 수상자들의 이름은 각 한글학교에 전달됐다.
대상은 유치부 곽준(달라스 한국학교 맥키니 캠퍼스), 1-3학년부 이시연(새날한글학교), 4-6학년부 신수인(달라스 참빛한국학교), 중고등부 원현경(뉴송 한글학교)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금상은 유치부 성주원(허스트 한글학교), 케이트 싱(뉴송한글학교), 1-3학년부 진영(영락한글학교), 서세움(포트워스한국학교), 김주희(달라스 한국학교 캐롤톤1캠퍼스), 4-6학년부 김리나(중앙연합한글학교), 신사무엘(뉴송한글학교), 중고등부 강지혜(영락한글학교), 최서형(뉴송한글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인 라쉬이디안 화가(Soheyla Rashidyan, Executive Director, Master Art Museum and collections of Child Art)는 “대회에 많은 훌륭한 작품들이 나왔고, 학생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봤다. 주제 시들이 잘 선정돼 작품으로 잘 연결됐으며, 훌륭한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많이 놀랐다”고 심사평을 했고, 정미숙 화가는 “시화전 대회는 시를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데 주제를 그림으로 잘 표현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심사평을 했다.
수상자들 트로피와 메달, 상장은 12월 협의회 모임에서 각 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