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로나19 재난극복ㅣ“달라스 와서 가장 시간이 많았던 올해 코로나 기간” Academy of Dream Art “Corona Shutdown Period Was the Time When I Had the Most Spare Time”

문정 드림아트미술학원 원장 “코로나 기간중 딸이 있는 뉴욕까지 자동차 여행 … 현재는 중고등학생만 소수로 학원 수업”

뉴스코리아가 캐롤튼에 위치한 드림아트 미술학원 문정 원장을 인터뷰했다.
드림아트 학원 문정 원장은 “2003년 8월 부터 달라스 살았는데 달라스 와서 가장 시간이 많은 때가 이번 코로나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정 원장은 달라스문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글을 쓰는 영감은 어떻게 얻느냐는 질문에 문 원자은 “문학가는 아니지만 작업노트 2∼3줄로 글을 쓴다. 작업노트가 그림의 느낌인데 그 느낌을 담아서 글로도 썼다.
평소에도 DFW 지역을 다니며 사진을 찍는다. 평소 수업 떄문에 바쁜데 자동차 드라이빙은 일상생활 탈출구다.

문정 원장.

시골풍경 창고 등의 사진 찍기 위해서 차로 다닌다. 거기서 얻는 비전과 영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대체로 일년 2∼3번 자동차 여행을 가는데 썩은 나무, 들판 등 시골 풍경을 찍는다.
그림활동을 하는 영감의 원천이다. 갈때는 4일 내려올때 3일 잡는다. 호텔도 정하지 않는 여행을 한다. 뉴욕가는데는 최소 왕복 10일 을 잡는다. 이전에 샌프란에 살 때는 샌프란 부터 뉴욕까지 차로 다녔다. 3년 반 된 차가 12만 마일을 운행했다.

올해는 딸을 위해 비행기보더 안전하다고 지금까지 차로 3∼4번 뉴욕까지 갔다 왔다. 사진 찍기 위해 알칸사, 테네시, 웨스트 버지니아로 올라간다.
이번에 뉴욕가는데는 차를 렌트 해서 갔다. 밤에 개스스테이션에 차를 세워놓고 잠시 자고 운전하는 경우도 있었다.
저의 그림의 근원은 여행 떠남이다. 여행의 추억을 좋었던 기억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글, 그림, 사진으로 남긴다.
좋아하는 단어가 길이다. 길은 희망을 의미한다. 길을 떠난다는 것은 목적지가 있다는 것이다. 어딘가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자연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는 것 같다.
선셋을 보고 눈물이 난다. 너무 아름다워서. 창조주가 만든 것이다. 그런 것 때문에 떠난다. 신앙적인 관점이 여기에 더해지는 것 같다”고 자신의 여행에 대한 철학을 설명했다.
문 원장은 “화상수업은 오클라호마 등 타주 학생들을 위해 코로나 이전에도 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미리 과제를 주고 학생 4명 정도가 참여하는 화상 수업을 통해 완성된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수업을 한다
여름방학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수업을 했는데 지금은 6시 되면 마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스튜디오에 3-5명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경제 재개는 언제 했느냐는 질문에 문 원장은 “7월 부터다. 아직 정상수업은 안하고 입시생만 와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린 학생들은 아직 학원에는 오지 않는다. 학원에 오는 학생들의 경우는 소수그룹으로 한 클래스에 3∼4명 정도로 한다.
6월에는 중고등학생 위주로 재개를 시작했고 7월에는 초등학생도 고려해 볼 예정이다.
드림아트 학원은 사립학교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공립 학교가 문을 닫자 마자 학원도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경제 재개 후 회복 정도를 묻는 질문에 문 원장은 “정상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입시생에게 초점을 많이 두는데 일부 학생들은 일년을 쉬었다가 내년에 대학 갈 생각을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스튜디오에 3-5명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성인반이 40명 정도였다. 코로나19 도중에 미술 취미반 수업도 안 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운동으로 골프를 배우고 있더라. 성인반은 무리해서 오픈을 하지는 않고 있다.
문화센터는 4월부터 닫았는데 7월까지 닫을 예정이다. 관망 후 8월 정도부터 오픈을 고려해 볼 예정이다. 텍사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숫자가 늘어나니까 조심할 수 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SBA 의 EIDL과 PPP 중 처음에 만 달러만 받고 다른 것은 받지 못했다. 체이스 뱅크를 쓰는 데 너무 늦게 신청했고 직원들에게 실업수당을 신청하게 하라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신청해도 되는 것이었다. 아직 받은 것은 없다. 직원들은 실업수당을 신청하게 했다”고 문 원장은 설명했다.
방역을 위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 문 원장은 “교실에 4명 이상 못 들어오게 한다. 물병도 개인 물병을 가지고 다니라고 한다.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다. 1 테이블에 1명씩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답했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