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코 학군, 인력 부족 및 자재비 증가에도 학교 신설 중

추가 예산 들이며 에머슨 고교 캠퍼스 건설 시작 … 증가하는 학생 수 수용 위해 “급한대로 하나라도 신축 결정”

미국에서도 급성장하는 도시로 유명한 프리스코 학군이 늘어나는 학생들을 위한 신설 학교 설립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건설 중인 고등학교 역시 인력 부족과 자재비 급증으로 건설 비용이 치솟은 상황에서도 공사를 지속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에머슨(Emerson) 고등학교로 불리는 신설 캠퍼스 공사는 올해 여름에 시작됐다. 그러나 건설업계의 인력 및 자재비 상승의 변화로 이 고등학교 건설 프로젝트에 추가로 1,300만달러가 필요해 총 건설비가 1억1,160만달러로 증가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우리는 가격 충격에 맞닥뜨린 셈이었다”고 프리스코 학군 운영 총감독 스코트 와슬러(Scott Warstler)는 새 캠퍼스 건설의 공사 가격 변화에 대한 놀라움을 표명한다.
이처럼 텍사스는 복잡한 이민 정책에 의한 인력 부족 및 전문 인재의 고용 부족에 직면해 있다. 또 이 때문에 건설업자들에게 공사 지연을 야기시키고 예산 증가를 발생케 하고 있다.
이는 현재 미국 전체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전국적으로 퀄리티 있는 공정 인력을 고용하는데 80%의 건설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고 미 종합건설협회(Associated General Contractors of America) 최근 설문조사가 밝혔다.
이런 어려움은 막대한 건설 인력을 대변하는 건축 공정 과정의 중요한 일자리를 시간당으로 채워야 하는 노력을 하게되면서 비롯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신경제(New American Economy)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민자들이 이런 건설업계 일자리의 절반을 채워주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민 정책의 변화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인력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달라스 지역은 당장 최소 2만명의 건설업 인력이 필요해진 상태라고 달라스 건설협회(Dallas Builders Association)는 말한다.
프리스코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커뮤니티로서, 해당 학군은 주택과 같은 다른 호황 산업들과도 인력면에서 점차 경쟁을 하게 된 상태다. 가령 프리스코의 필드 개발사는 1만채의 주택 공사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와슬러 감독은 “모든 학군이나 주택 건설업자, 아니면 건설 프로젝트를 갖춘 다른 어떤 비즈니스나 조직은 서로 인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말한다.
프리스코 학군 대변인 메간 콘(Meghan Cone)은 재료비 상승으로 에머슨 고등학교에 대한 프리스코 학군 예산에 영향을 미쳐서 14% 정도의 상승을 야기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특수 수입 재료들 중에 고무와 철강 등과 같은 가격이 증가했다는 것.
또한 프리스코 학군은 원래 계획에 없던 것들을 에머슨 고교 건설에 추가했다. 가령 인조 잔디 야구장과 소프트볼 구장, 응원 밴드용 포장된 운동장, 폭풍 보호 셀터 등과 같은 안전 장치가 이에 해당된다. 이런 추가 요소로 건설비 400만달러를 추가해야 했다.
맥키니의 스테이시 로드(Stacy Road)와 콜린 맥키니 파크웨이(Collin McKinney Parkway)에 위치한 에머슨 캠퍼스는 프리스코에서 현재 건설 중인 유일한 학교다.
이 캠퍼스는 3년전 프리스코 학군이 2014 본드 프로그램으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내놓은 첫번째 신설 캠퍼스로, 2021년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프리스코 학군 관계자들은 또 다른 고등학교와 2개 중학교 및 3개 초등학교를 건설해 성장에 대처하려는 계획의 초기 단계인 것으로 밝혔다.
2009∼10 학기에 프리스코 학군 소속 학생은 33,757명이었는데 현재는 62,386명으로 늘었다.
프리스코 학군은 다른 캠퍼스 프로젝트들을 계획하면서 인력난의 추세에 대해 감수하고 있는 편이라고 와슬러 감독은 말한다.
“이는 조만간 사라질 그런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한 그는 “그러나 우리는 프로젝트별로 비용 추가에 대해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말한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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