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그랩바인-플레이노’ 열차 노선 2022년 개통

TEXRail과 DART 카튼 벨트 노선 연결돼 대중교통 수단 제공 … DFW 공항과 덴튼, 휴스턴까지의 노선도 확대 중

포트워스에서 그랩바인을 거쳐 플레이노로 직행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텍스레일(TEXRail)은 포트워스 다운타운으로부터 DFW 공항까지 승객을 태워다주는 서비스를 지난 2월에 개시해서 유명한 교통수단으로 부상했다. 또한 그랩바인과 포트워스까지 운행되기 시작한 뒤 첫 4개월동안에 20만명의 승객이 TEXRail을 이용했다.
오는 7월부터 TEXRail은 해당 노선에서 기존 1시간 간격의 열차편을 30분 간격으로 열차 운행을 하게돼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한 포트워스에서 그랩바인까지의 노선과 정반대 방향으로 그랩바인과 플레이노가 속한 콜린 카운티까지의 노선을 확장하는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포트워스 교통당국인 트리니티 메트로(Trinity Metro)에 의해 운영되는 TEXRail은 북쪽으로 DFW 공항 터미널B가 마지막 노선이었다.
그런데 DFW 메트로 지역 동쪽에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달라스 급행 전철(DART)이 카튼 벨트 라인 노선(Cotton Belt Line Corridor)이라는 프로젝트를 공격적으로 구축해 TEXRail이 끝나는 지점부터 노선을 맡겠다고 나섰다.

◎Cotton Belt Line
2022년에 오픈할 것으로 계획된 카튼 벨트 라인 노선은 DFW 공항에서 TEXRail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플레이노까지 급행으로 승객을 데려다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TEXRail이 담당하던 영역의 2배가 넘는 지역을 열차로 운행하게 된다. TEXRail은 현재 포트워스, 노스 리치랜드 힐스, 그랩바인, DFW 공항까지의 27마일을 운행하고 있었다.
카튼 벨트 라인은 코펠, 달라스, 캐롤튼, 애디슨, 리차슨, 플레이노까지의 26마일을 새로 이어주게 된다.
지난 3일 DART 관계자들은 스태들러(Stadler) 미주 본사로부터 카튼 벨트 차량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태들러 미주회사는 솔트레이크 시에 있고, 스위스의 철도 차량 제조사인 스태들러 부스낭(Stadler Bussnang)의 지회사다.
해당 차량 계약은 1억1,900만달러에 해당하는 것으로, TEXRail과 카튼 벨트 열차 차량이 같은 철로에서 상호 운행이 가능하게 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지난해 12월 DART는 카튼 벨트 노선 프로젝트를 위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9억8백만달러에 해당하는 융자를 승인받은 바 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승객들에게 철로 연결성을 제공해서 이동성을 향상시키고 달라스 카운티, 태런 카운티, 콜린 카운티의 북쪽 지역 인구 및 활동 중심지에 접근 및 연계성을 높여보자는 것이다”고 DART 프로젝트 매니저 존 호피(John Hoppie)는 밝혔다.
TEXRail과 DART가 연결되면 승객들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건 당연하다. 호피 매니저도 “지역적으로 확대의 기회를 기대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랩바인 시로서도 양 대중교통수단의 연결 중심지로서의 역할에 대해 기대가 크다. 메인 스트릿의 정거장을 환승 중심의 개발지로 건설하고 있는 게 그 증거다. 이 정거장 프로젝트에는 커뮤니티 플라자를 비롯해 푸드 홀과 고급 호텔 Vin 등이 마련된다.
그랩바인 시 매니저 브루노 럼블로(Bruno Rumblelow)는 “이 노선을 따라 살고 있는 수십만명의 주민들과 그들이 해내는 일들을 생각해보라. 그들이 이 노선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이 지역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한다.
실제 카튼 벨트 노선은 플레이노까지의 접근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 및 주 전체적인 연결성 또한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대중교통 기관이 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면 그렇다.
그랩바인에서 승객들이 에이 철로(A-Train)와 연결돼 덴튼까지 갈 수도 있고, 또한 초고속 총알 기차를 타고 달라스에서 휴스턴까지 90분만에 주파할 수도 있게 된다. 이런 다양한 노선 선택으로 인해 여행자들이 교통 체증이 덜어지고 더 많은 여행객들을 그랩바인으로 유인할 수도 있게 된다.
그러나 포트워스에서 플레이노까지 열차로 가려는 승객은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한다.
TEXRail을 이용해 DFW 공항에 도착한 승객은 열차에서 내려서 DFW 북부 정거장이나 DFW 터미널 B 정거장에서 DART의 카튼 벨트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물론 트리니티 메트로나 DART 모두 스태들러부터 열차 차량을 구매하긴 하지만, 양 대중교통 당국 모두 한쪽 차량으로 포트워스-플레이노 직항을 운영하고 싶어하지 않는 분위기다.
즉 TEXRail의 레드나 블루 라인으로 쭉 플레이노까지 운행하게 하거나, 반대로 DART의 옐로 라인을 포트워스까지 정차없이 운행하게 하는 걸 원치 않는다는 것. 대신 승객들이 한쪽 열차에서 내려 다른 쪽 열차로 환승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스태들러의 열차 차량은 매우 안락한 승차감을 자랑하며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델로 미국에서도 안전한 승객 운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휠체어, 아동용 스트롤러 등이 탑승하기 쉽게 탑승 기기를 갖추고 있다.

◎ A-Train
덴튼 카운티 대중교통 당국(DCTA)은 A-Train 서비스를 확대해 카튼 벨트 노선에 연결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은 에이 트레인을 남쪽으로 2마일 연장하는 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이뤄지면 TEXRail 승객은 카튼 벨트 라인으로 환승해서 캐롤튼으로 간 뒤에 다시 DCTA A-Train으로 환승해 덴튼까지 가게 된다. DCTA 관계자들은 이런 노선은 잠재적 회사 고용주들에게 커다란 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DCTA 부최고경영자 크리스티나 홀컴(Kristina Holcomb)은 “우리 대중교통의 접근 및 지역 연계성을 향상시킴으로 해서 우리는 북텍사스 지역으로 이주하는 회사들에게 유인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하나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추가시켜서 경제적 개발 기회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고 말한다. 그는 “이 계획은 승객들, 도시들, 그리고 지역을 위한 윈윈이 되는 일이다”고 강조한다.
DCTA 관계자들은 현재 이 확대 계획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현재 이 프로젝트의 비용 및 완공일은 확실치 않다.
홀컴 부최고경영자는 “이 프로젝트는 2022년 전에 완성될 그런 프로젝트가 아니지만 DART가 오픈한 뒤 가능한 빨리 완공시키려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 Bullet Train
또 하나의 가능한 DART 목적지는 달라스의 컨벤션 센터다. 이 지역은 사립 교통 회사인 텍사스 센트럴이 달라스에서 휴스턴까지 90분에 달리는 고속철도를 선택한 곳으로 알려졌다.
사우스레이크 주민인 켈리 쇼이어(Kelley Sawyer)는 휴스턴 출장을 자주 가는 일을 하고 있다. 법원이 지명한 아동 특별 후원자로서 최근 해당 아동을 보기 위해 자주 간다.
“만약 총알 기차가 생긴다면, 나는 오고 가는 길에 열차 안에 앉아서 잠을 청할 것이다. 너무나 큰 혜택을 주는 셈이다. 내가 휴스턴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주는 것이다”고 그녀는 말한다.
해당 계획은 현재 정거장을 휴스턴과 달라스 다운타운에 세운다는 것이다.
텍사스 센트럴 당국은 총알 기차 노선을 포트워스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라고 전한다.
“이는 달라스-휴스턴 총알 기차와는 분리된 것으로 달라스에서 포트워스까지 초고속 열차를 운행한다는 것이다”고 텍사스 센트럴 수석 부회장 홀리 리드(Holly Reed)는 말한다.
총알 기차 운영 예정일은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먼저 연방철도청이 이 사업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승인해야 한다. 그리고 노선 주변의 남아있는 부지 역시 이 회사가 매입해야 한다.

◎ 마지막 거리의 교통수단
이런 대중교통 이동성 계획이 모습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초점은 남은 ‘마지막 거리(the last mile)’를 완성시켜줄 교통수단에 맞춰질 필요가 있다고 태런 카운티 3지구 교통위원회 위원장 개리 피크스(Gary Fickes)는 말한다.
“이는 각자의 집에서 열차 정거장까지, 또 정거장에서 각자 일터까지 가는 방법을 말한다”고 피크스 위원장은 말한다.
이 마지막 거리를 해결하는 교통수단이 몇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라이드 공유 프로그램이나 자전거나 스쿠터 등이 있다.
피크스 위원장은 주민들의 마음가짐이 ‘운전’에서 ‘탑승’으로 이동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이 지역에 일종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있을 필요가 있다는 것.
가령 철로와 같은 대중 교통 수단이 SH 114/SH 170 노선을 따라 공항으로 향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카튼 벨트 노선의 공항 북쪽에 이르면 메트로 지역 어디로든 갈 수 있게 된다. 자동차 외에 다른 교통 수단으로 SH 114를 따라 움직이는데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크스 위원장은 지적한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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