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로나19 재난극복 ㅣ “세탁과 드라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죽는다”

전영철 DFW 한인세탁협회 회장 “포스터 배포, 정보 습득, 기계 정보, 마스크 공동구입 등 세탁협회 가입하면 도움된다”

세탁업은 도넛, 식당, 뷰티서플라이와 함께 한인들의 대표적인 업종이다. 세탁업은 필수업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 이후에도 오픈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인 세탁소 오너들은 매상은 10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와 같은 것이다.
전영철 DFW 한인세탁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셧다운 이후 DFW 지역 모든 세탁소의 매출이 10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나는 세탁소 3개를 하고 있다. 한개는 5분의 1, 두개는 10분의 1 수준이다. 카운트 1명의 인건비도 안 나온다.
이번주에는 매상이 조금 느는 것 같다. 드라이브 쓰루는 2군데 있고 카운터만 있는 픽업스토어에는 없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움직여야지 세탁소 매상도 따라 올라갈텐데 셧다운이 풀린 사람들이 출근을 하는지 매상이 좀 는다. 6피트 거리를 두라니까 사람들이 세탁소에 오기 불안해한다”고 전 회장은 말했다.
전 회장은 “오픈을 안하면 손님을 뺏길수 있으니 운영하고 잇는 세탁소 3개 다 지난 2개월간 오픈은 했다.
보일러를 켜서 옷을 빨고 다려야 하는데 세탁할 양이 엄청 줄어드니까 매일 세탁을 할 수 없어 1주일에 하루만 공장을 돌린다.
그렇게 빨래를 해도 일하는 사람이 남아돌 정도로 할 일이 없다. 일주일에 1번 일하는 사람, 2번 일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 공장은 일주일에 3일을 일한다
PPP 머니를 받아 인건비를 나눠줘야 하니까 공장을 3일간 돌린다 . 얼마나 오래 갈지 가늠을 못하겠다. 경제 재개를 했지만 100% 매상이 올라올지는 의문이다.
세탁소 매상의 마진이 적다. 마진이 적은데 그것마저 안돌아오면 부담이 되고 걱정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세탁협회 회원들과의 의사소통 방법을 묻는 질문에 전 회장은 “회원들과 의사소통은 주로 카카오톡이다. 카카오톡방에 56명이 들어와 있다.
한인세탁인이 150명쯤 되는데 세탁협회에 안 들어와 있는 분들은 입에서 입으로 소문을 듣고 사업을 한다. 세탁협회에 별로 관계하고 싶지 않은 분들이다. 세탁협회가 그 분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세탁협회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한 일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전 회장은 “세탁협회 미주총연합회 회장이 달라스 분이다. 조삼현 회장인데 그 분이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세탁을 하면 바이러스가 죽는다는 포스터 제작을 했다. 세탁소 벽에 부착하는 포스터를 총연에서 제작해서 LA, 뉴욕 등에 다 돌렸고 달라스에도 회원들에게 나눠드렸다.
세탁을 하면 바이러스를 오히려 죽인다. 온도가 올라가면 죽일 수 있다. 120도 이상의 온도에서 30분이상 드라이한다.
드라이클리닝 하는 비누가 보통 물비누와 같은 원리이므로 바이라스가 죽는다
마스크도 도네이션이 들어와서 협회 회원들에게 나눠줬다. KN95마스크 공동구매도 했다”고 협회 활동상을 설명했다.
전 회장은 “세탁협회 회원 숫자가 도넛협회보다 적다. 협회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 전혀 활동을 안하시는 분들이 많다.
달라스 지역에 있는 한인 세탁인들 중 활동 안하는 회원들도 이번 기회에 협회와 연결됐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도움이 될 것이다.
중고기계 정보 등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소하지만 남들은 가게를 언제 열고 닫는지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세탁인들의 협회 가입과 활동을 촉구했다.
EIDL과 PPP 지원금에 대한 질문에 전 회장은 “두가지 다 받았다. 지역에 있는 작은 은행에 신청을 했다. 큰 메이져 뱅크을 통해 신청한 분들은 못 받은 분들이 많다. 메이저 뱅크는 큰 손님 위주기 때문이다.
4월 17일 받았고 세탁협회 회원들도 많이 받았다.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에 신청한 회원들이 은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신청을 다 했는데 세탁소 하시는 분들은 반 정도 밖에 못 받았다. 못 받으신 분들이 많이 있다.
세탁소는 PPP를 4만∼8만 달러를 받았다. 내가 운영하는 곳은 한곳은 드롭 스토어라 많이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렌트비에 대한 질문에 전 회장은 “하나는 렌트하고 있고 나머지 2개는 내 건물이다. 렌트비를 깍아준다는 얘기는 아직 없다. 있는 만큼만 내고 못내면 예치금에서 제한다고 한다. 건물주가 이번 달부터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미국의 코로나는 한국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한국은 하루 확진자가 1, 2명 생긴다는데 미국은 몇만명 씩 생긴다”고 대답했다.
“종업원들은 해고하지 않고 시간을 적게 준다. 줄어든 시간에 대해 실업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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