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로나19 재난극복ㅣ“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의 하나가 태권도장”

엄기우 청룡태권도관장 “관원이 아직 3분의 1밖에 돌아오지 않았다 … 사회적 거리두기 위해 4∼5명으로 클래스 구성”

달라스태권도협회 엄기우 회장(청룡태권도 관장)이 뉴스코리아와 인터뷰를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업종이 태권도 도장이다.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주제로 바로 들어갔다.
매달 지불하는 렌트비가 많았을 텐데 렌트비를 할인해 주던가 하는 질문에 엄기우 사범은 “도장 렌트비가 1만달러다. 랜드로드가 처음에는 반만 내고 차차 나머지를 내라 했는데 코로나가 풀릴 것 같지 않으니 언제까지 시간을 정해놓고 다 내라고 말했다.
며칠 정도 미뤄주는 정도밖에 봐주지 않는다. 자기들도 은행에 페이먼트를 해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답했다.
SBA의 EIDL과 PPP를 신청했냐는 질문에 엄기우 관장은 “둘 다 신청했고 둘 다 받았다”고 말했다.
“직원은 원래 7명이었는데 렌트비 부담으로 현재는 직원을 다 내보내고 나와 와이프가 도장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내가 좀 도와주지만 지금은 와이프 혼자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실천하느냐는 질문에 엄 관장은 “학생들 4명, 5명을 한 클래스에 편성해 수업을 하고 있다. 지금은 관원이 100명 정도가 등록하고 있다.
셧다운을 3월 15일 했고 주정부에서 오픈해도 된다 해서 5월 18일 오픈했다. 4월 1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1달 반 정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했다.
관원들이 처음에는 60명 정도 돌아왔다가 부모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관원이 점점 늘어나 현재 105명 정도다.
이전에 비하면 아직 아직 3분의 1도 안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태권도 도장이 가장 타격이 심하다.
아이들이 배우는 곳이니까 부모들이 가장 먼저 안전을 생각한다. 도장 면적이 4,400 스퀘어 피트인데 학생 4명만 놓고 가르치니까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를 몇배 이상 만족시키고 있다.
학부모들에게 도장에 나와서 수업을 하는 경우 한 클라스에 5명 이상 안하겠다고 말했다”고 엄기우 사범은 설명했다.
“도장이 덴튼 카운티에 있는데 카운티에서 꽤 많이 무상 지원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 클래스를 오픈하면서 온라인은 중단했다. 온라인클래스는 무료로 했다.
온라인 클래스는 일주일에 두번했고 도를 가르친다기보다 운동을 시켜주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온라인 하면서 승급 심사는 안했다.
온라인 수업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온라인 수업을 중점으로 하는 분들은 방법을 개발해서 승급 심사도 봤다. 지역마다 온라인 수업이 맞는 지역이 있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면 도장 사범들이 그 쪽으로 한다. 온라인으로 하면서 돈을 받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수업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은 도장마다 틀리다. 우리는 지금 모든 수업을 오프라인으로 하고 있다”고 엄 관장은 설명했다.
엄 관장은 “수입은 과거와 비교가 안된다. 이전에 한 클래스 30-40명 하던 것을 방역을 위해 4-5명 한 클래스로 하고 마스크를 쓰게 한다. 부모님들도 참관하려면 마스크 쓰고 안에 들어온다.
학생들과 나의 안전을 위해 나도 끝날 때마다 아이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문을 30분 간격으로 닦는다. 클라스는 월-금요일은 오후 1시30분-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7시 30분까지다. 달라스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데 다른 시이 사범들과 대화해보면 아직도 오픈을 못하고 있는 도장이 있고 온·오프라인 수업을 겸 하는 분들도 있다. 7월 쯤 혹은 여름 후에 하겠다는 사범도 있다”고 엄 관장은 말했다.

엄기우 사범의 부인인 엄신숙 사범은 올해 열린 마지막 경기장 시합이었던 2020년 1월말 플로리다에서 열렸던 US 오픈에 이어 올해 6월 36개국 4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던 온라인 인터내서녈 품새 인비테이셔널 경기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엄신숙 사범은 올해 세계대회에 출전할 미국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대회에 작년에 출전했었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2년마다 한번씩 열린다.
엄신숙 사범은 “규정을 모르고 시간을 3-4초 오버하는 바람에 0.4점 깍여 0.02점 차이로 2등을 했다. 시간 초과만 없었다면 1등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Allen에 위치한 S.J. Lee Taekwondo.

“조기에 온라인수업 시작·현재 관원 60∼70% 수준”

이성진 S.J. Lee Taekwondo 관장 “현재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 3명의 직원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성진 관장.

S.J. Lee 태권도 이성진 여자관장
뉴스코리아는 Allen에 위치한 S. J. Lee Taekwondo 이성진 여자사범을 만났다.
이성진 사범은 “태권도학과 98학번으로 성진이라는 이름은 기독교인인 부모님이 성스럽고 참되라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말했다.
이 사범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태권도 시작했다. 대회에 계속 많이 나가면서 태권도 더 깊게 알게 됐다. 대학을 태권도학과에 들어갔다. 당시는 학과 입시에서 태권도만 아니라 기본 체력 능력을 많이 봐서 체력단련을 많이 했다.
또 수능과 내신도 신경을 썼다. 대학교 갈 때 3단이었다. 대학교 가서 4단 졸업하고 5단이 됐고 현재는 현재 6단이다.
유도는 대학교 때 전공외 배우는 종목으로 초단을 땄다.
대학 졸업후 한국에서 5년 정도 사범생활 하고 메릴랜드로 왔다. 미국은 대학교 때 5개주 시범으로 2번 왔다. 학교에 연계된 도장에서 겨울 방학때 3개월 간 인턴십을 했다”고 태권도를 직업으로 가르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태권도를 배우는 관원 중에는 학생들이 훨씬 많은 데 성인들도 관심이 많다. 성인들이 진지하게 수련 하는 것 같다”고 이 사범은 말했다.
미국 학생들이 어느 정도 태권도를 수련하나는 질문에 이 사범은 “2, 3단하면 그만 두는 학생이 있는데 오래하는 학생도 있다. 어느 정도 오래하면 대학에서 입학 점수를 잘 주는 곳도 있어서 3, 4단까지 하려고 한다. 사관학교 입시에서도 한 운동을 오래동안 하면 좋게 생각한다. 사관학교 갈 때 특히 가산점을 주는 종목은 없고 리더십을 많이 본다고 한다. 운동부 주장을 한 것 등을 자기소개에서 어필한다”고 답했다.

이성진 사범의 시원시원한 발차기.

셧다운 기간 동안에 온라인 글래스를 했냐는 질문에 이 사범은 “셧다운 후 도장을 오픈 한지는 2주 됐다.
온라인 수업에 관원들의 60-70%가 참여했다. 셧다운후 바로 온라인 클래스를 시작했다. 공립 학교가 문을 닫는다는 공지가 목요일에 떴고 금요일부터 유튜브 비디오를 찍어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또 줌 프로그램을 찾아서 관원들에게 월요일부터 줌에서 수업을 한다고 알렸다. 실시간 수업은 줌 프로그램으로 하고 유튜브 링크는 반복시청하면서 연습용으로 활용하게 했다”고 답했다.
현재도 온라인 클래스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사범은 “현재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최대 6명까지 오게 하고 요일별로 나눠 오게 한다.
월수금은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화목토는 오프라인으로 도장에 와서 수업을 한다.
현재 사범이 나 말고 3명이 더 있다. 월급 주는 직원 3명으로 여자 사범 두명은 한인 나머지 한명은 베트남 여자 사범이다. 온라인으로 하면서 온라인 수업을 받는 모든 학생들에게 프라이빗 레슨도 하고 있다.
5월 중순부터 도장을 열수 있게 했는데 조금 더 기다려 6월 초에 오픈했다”고 말했다.
SBA의 EIDL, PPP 신청했나는 질문에 이 사범은 “둘다 신청했는데 EIDL만 받았다. 랜드로드가 렌트비는 깍아주지 않는다. 다만 연기해준다. 4-7월까지는 렌트비를 반만 내고 나머지 전부를 12월 말까지 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서 현재 60-70%의 관원들이 남아 있다. 새로운 학생들이 지난 주에 8명 들어왔다.
도장 경영 세미나는 듣지 않았다. 메릴랜드에서 6년 반 정도 사범으로 있으면서 경영을 배웠다. 메릴랜드에서 관장 밑에서 3년 반을 사범으로 가르쳤고 이후 버지니아 지관에서 가르칠 때는 단독으로 도장을 맡아서 경영했다. 그 때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이 사범은 말했다. 이 사범은 몇년 전부터 품새 미국국가대표선발전, 국제 품새 대회 등에 나가기 시작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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