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가장 역동적 경제를 갖춘 도시 ‘미드랜드’

월튼 재단 연례 순위에서 석유 호황 최고 지역으로 선정돼 … 석유 탐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들도 활발해

텍사스에서 가장 역동적(dynamic) 경제를 보여주는 도시는 달라스나 휴스턴, 혹은 어스틴이 아니다. 이 도시에 가려면 트럭을 타고 서쪽으로 다섯 시간쯤 가야 한다.
초원을 가로질러 도착한 도시는 바로 미드랜드(Midland)로, 퍼르미안 층(Permian Basin)의 풍부한 석유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미드랜드가 월튼 패밀리 재단(Walton Family Foundation)의 가장 역동적 경제를 가진 도시 연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해당 재단은 순위를 위해 수입, 일자리 창출, 임금 상승, 단기 및 장기 GDP 성장, 젊은 회사의 고용 등을 고려했다.
미드랜드는 세일 오일 탐사업의 호황으로 부를 이루고 있는 도시라고 해당 재단은 평가했다. 실제 퍼르미안 석유층은 미국의 석유 및 천연 가스의 16%가 저장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379개의 소, 중, 대형 메트로 도시 가운데 텍사스의 3개 메트로 지역이 전체 탑 30위 안에 들었다.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메트로 지역이 전체 순위에서 27위, 1백만명 이상 주민의 대형 도시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어스틴-라운드락은 전체 7위, 대형 메트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월마트 창업자인 샘 월튼과 그의 아내 헬렌의 자녀 및 손자들이 이끄는 해당 재단은 조기 아동 교육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월튼 재단의 학자 로스 드볼(Ross DeVol)은 텍사스가 규제와 세금이 많지 않아 사업친화적 환경으로 인한 혜택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업회사나 대기업 모두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
미드랜드는 DFW나 어스틴처럼 4년제 대학 학위를 요구하지 않는 기술직 중간 단계의 일자리에 집약돼 있다.
“텍사스 경제는 전반적으로 기술 기반 및 지식 기반으로 발전돼 가고 있다”고 드볼 학자는 지적한다.
해당 연구는 미드랜드가 ‘예외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그 어느 메트로 및 마이크로 도시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
또한 미국 그 어느 메트로 지역보다 석유에 더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나타났다.
2018년에 이 도시 인력이 8% 증가했는데 이는 유례없는 증가라고 드볼 학자는 말한다.
미드랜드는 성장을 따라잡기 위해 건설이 진행 중인데 많은 석유계 종사자들이 임시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말한다.
인구 499,999명 이하의 소형 메트로가 상위권 순위를 석권하고 있어서 ‘탑 5’ 중 4개를 차지하고 있다. 미드랜드 인구는 20만명 이하로 나타났다.
경제불황으로부터 회복되기 시작하는 경우는 더 큰 메트로 지역이 더 큰 호황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고 드볼 학자는 지적한다.
미드랜드 공무원들은 호황과 침체의 사이클이 이전에 있었기 때문에 또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염려하는데, 석유 산업에서의 새로운 혁신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해당 연구는 제시한다.
미드랜드에서 석유 산업계 연봉 평균은 2017년에 91,000달러였는데 이 지역의 비에너지 분야 종사자들의 두배에 이르는 것이다.
드볼 학자는 석유 가스 산업에서의 고임금은 지역의 다른 산업에 대한 혜택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실제 이 지역에서는 경제 다변화가 진행 중으로, 농장, 농업, 의료 보조, 교통 등이 경제적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소프트웨어 및 전문직, 과학, 경영 서비스직 고용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더 많이 창출된다. 이런 복합적 효과는 수요 상승을 채우려는 새로운 사업의 창업 열기로 확대된다. 결국 석유 가스 산업 외 부문에서도 추가로 3∼4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그는 강조한다.
첨단기술 서비스 증가에 대한 필요가 메트로 지역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고 드볼 학자는 덧붙인다. STEM 분야가 아닌 회사들도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그는 달라스 지역이 장기적으로 강한 성장을 돕는 많은 요소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달라스는 많은 다른 구조적 요소들이 특이하게 섞여진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북텍사스는 첨단기술, 에너지, 재정 서비스, 창업 사업 등의 산업이 복합된 곳으로 2018년에는 미국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
“다양성이 사업 순환에서 불안정성을 줄여준다”고 강조한 드볼 학자는 “한 분야가 침체를 맞이해도 달라스는 경제불황으로 될 가능성이 적다”고 말한다.
어스틴 역시 장기적 성장의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 분석됐다. 어스틴은 미국에서 11번째로 최첨단 산업의 고밀도 집중 도시로 나타났다. 일자리가 의학 연구, 의료 보호, 여행, 레크레이션, 예술과 문화 등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도시다.
텍사스 대학이 주요 재능 토대가 되고 있어서 지역 창업 커뮤니티의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연구 대학들이 메트로 지역에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들의 기본 지식과 혁신적 노력에 의해 주도된 경제의 핵심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이준열 기자>

역동적 경제 도시 ‘탑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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