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하루에만 30명 발생”

달라스 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감소 … 텍사스 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로는 미국 내 1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가 지난 22일(수) 텍사스에서 19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코로나19 일일 확진 감염자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이날 발생한 사망자 수는 지난주 금요일에 발생한 174명의 사망자 신기록을 넘어선 수치여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197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22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텍사스 사망자 수는 총 4,34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텍사스 코로나19 감염 신규 확진자는 9,879명으로 지난 주 10,000여명을 웃돌던 수치에 비하면 다소 감소했다.
텍사스에서 첫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수는 351,618명이다. 그러나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무증상 환자의 경우와 같은 변수도 있어 실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전 미주에서 텍사스는 3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수로는 미주에서 1위다.
코로나19 트래킹 프로젝트 분석에 따르면 텍사스 입원환자는 10,848명이며 텍사스는 미주에서 유일하게 입원환자 10,000명 이상을 보유한 주가 됐다.
이번 텍사스 입원환자 수치는 뉴욕주의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일 때 기록했던 최대 입원환자 수 18,825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사태가 텍사스 내에서 더욱 확산되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이 수치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어 더욱더 주의가 당부된다.

달라스 카운티, 사망자 최고 기록 갱신

지난 22일 달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가 30명을 기록했다.
이번 30명의 사망자 중 40대는 1명, 50대는 5명, 60대는 9명, 70대는 10명, 80대는 2명, 90대는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달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총 사망자 수는 567명이다.
지난 18일 연속 1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던 것과 달리 지난 22일 달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413명으로 21일 기록에 이어 비교적 낮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슨 판사는 “오늘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일일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뿐만 아니라 매우 긍정적인 신규 확진자 수치도 봤다”며 “이제 코로나19 사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들어선 것 아니냐는 말을 하기에는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젠킨슨 판사는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 덕분에 이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야외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고 젠킨슨 판사는 마스크 착용의 중요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현재 달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43,439명이며 21일 기준 831명의 환자들이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 덴튼 카운티 363명 확진자 발생

지난 22일 기준 콜린 카운티와 덴튼 카운티에서 36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콜린 카운티에서는 1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 5,784명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날 6명의 환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덴튼 카운티의 경우 지난 22일 2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1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덴튼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수는 5,544명이며 이중 3,053명이 완치됐다.

태런 카운티, 신규 확진자 신기록

태런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건수 중 지난 22일 기록이 신기록을 달성했다.
태런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871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수치는 지난 15일(수) 857명의 신규 확진자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2일 태런 카운티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총 사망자 누적 수는 310명이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태런 카운티에서 발생한 총 확진 건수는 23,536건이며 이중 310명이 사망했고 11,554명이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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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김 기자 press4@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