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북텍사스 지역 인종차별 반대 시위 계속 이어져

달라스 시위 참가자들 “경찰국 예산 삭감하라” … 각 단체별로 다양한 시위 현장 보여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해 사망한지 어느덧 한 달 남짓이 돼가고 있다.
플로이드 사건으로 붉어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장례식 이후에도 북텍사스 지역 곳곳에서 지속되고 있다.
지난 13일(토) 달라스 시청 앞에서는 경찰의 잔인함을 규탄하고 경찰국 에산 삭감을 외치는 시위대들의 목소리가 울려 펴졌다.
정의연합연대(the United Justice League) 주최로 열린 이번 시위행진은 클라이드 워런 공원(Klyde Warren Park)부터 달라스 시청까지 이어졌고 시위대는 플로이드의 죽음 외에도 경찰들에 의해 억울하게 사망한 흑인들의 억울함을 외쳤다.
이날 시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달라스 경찰국 르네 홀(U. Renee Hall)국장은 플로이드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홀 국장은 “법 집행이 플로이드의 비참한 죽음 뿐만 아니라 전 미주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망 사건들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기에 다양한 많은 단계들이 얽혀 있으며 그 과정 역시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홀 국장의 연설에 따르면 달라스 경찰국은 앞으로의 개혁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홀 국장은 “경찰국 예산 삭감은 세금을 내며 시민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달라스 시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지키는 경찰의 역할을 막는 것이다”며 “도시는 경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홀 국장은 “우리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경찰규모 축소는 답이 아니다”고 시위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포트워스 시위대 활동
지난 14일에 열린 포트워스 시위대는 예전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시위를 이끌었다.
나의 정의 연합(United My Justice)단체의 도넬 발라드(Donnell Ballard)회장은 “우리 단체는 더 이상 시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며 “우리는 지역사회가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기를 원하며 우리는 다른 길로 나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부터 나의 정의 연합 단체는 두 그룹으로 갈라졌고 떨어져 나온 그룹은 현재 이너프 이스 이너프(Enough is Enough)로 불리는 단체가 됐다.
이너프 이스 이너프의 로드 스미스(Rod Smith)회장은 “우리는 변화하지 않고 우리들의 방식을 고수할 것이며 그들이 우리를 멈추게도, 좌절시키게도 하지 않을 것이다”며 기존 시위 방식을 이어갈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너프 이스 이너프는 나의 정의 연합과 달리 경제적 동요를 일으키기 위한 시위대들의 행위를 용납하고 있으며 현재 이너프 이스 이너프 출신 3명의 시위 참가자가 체포된 상태다.
두 단체의 서로 다른 시위 방식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우리는 충돌하고 있지 않으며 우리는 나눠지지도 않았다”며 “우리는 연합을 이루고 더욱 강해졌다”고 스미스 회장은 전했다.
포트워스 카운티 벳지 프라이스 시장의 대변인과 포트워스 카운티 의회는 “프라이스 시장이 시위대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것에 동의 의사를 밝혔으며 그들의 요구사항에 계속 귀를 기울일 것을 전했다”고 말했다.


◎덴튼 시위대 활동
지난 14일 덴튼 시청 앞에 모여 사회적 개혁을 외친 시위대들은 덴튼에 거주하고 있는 흑인 윌리 허디스페스(Willie Hudspeth)의 노고에 존경을 표했다.
허디스페스는 21년간 덴튼에서 진실과 사회적 정의와 인종간 평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덴튼 시위행진을 이끈 덴튼 흑인 커뮤니티의 카티나 스톤버틀러(Katina Stone-Butler) 회장은 “우리는 시위대의 미래와 지역사회는 다음 세대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스톤버틀러 회장은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우리의 바톤을 넘겨줘야 할 필요가 있으며 그들이 이것을 이끌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각 시간마다 혁명 혹은 시민 권리를 위한 운동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다음 세대들이 이 움직임을 전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덴튼 흑인 단체들에 따르면 다음 시위는 텍사스 노예해방 기념일인 6월 19일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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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김 기자 press4@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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