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동주문학상 해외작가 특별상 손용상 작가 수상 결정”

“해외 수상자, 손용상 작가(텍사스) 한혜영 시인(플로리다) 김소희 시인(시애틀) … 한국 수상자, 김륭 · 강주 시인 공동 수상”

작년부터 윤동주서시문학상에서 동주문학상으로 이름을 바꾸고 시집공모로 응모를 받았다.
최종 응모된 230여 명의 투고 원고에서 1차 예심을 통과한 16명의 원고를 동주문학상 기획위원단(위원장 박성현)에 올렸다. 2차 예심에서 7편의 후보작품이 최종 본심에 올랐다.
제5회 동주문학상 수상자로 김륭 시인(수상작으로 「집에 두고 온 복숭아를 보러 가던 여자가 말했다, 꼭 같이 보러 가요」 외 4편)과 강주 시인(「밤의 전개도」 외 4편)이 최종 확정되었다. 상금은 각각 5백만 원을 수여한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 담긴 시정신을 구현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하여 제정된 동주문학상은 광주일보와 동주문학상 제전위원회, 계간 시산맥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김륭 시인.

심사를 맡은 장옥관(시인) 유성호(평론가), 김행숙(시인) 심사위원들은 김륭의 시를 탄성과 내성을 결속한 어법과 이미지를 통해 때로는 둔중하고 때로는 경쾌한 삶의 순간들을 잡아내는 데 출중한 성취를 이루었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특별히 중견 시인이 가질 법한 원숙한 언어와 사유는 그만큼 우리 시단에 새로운 미학적 차원을 제시할 것이라는 믿음이 더해졌다.
또한 공동 수상자인 강주 시인에 대해서는 신선하고 날랜 언어와 감각이 신예다운 패기와 함께 펼쳐져 새로운 목소리를 전해주었다는 중평을 받았다.

강주 시인.

전체적으로 이미지를 조형하고 그것을 새로운 발상으로 연결하는 데 특장을 가진 시인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앞으로 역량 있는 신진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주었다, 고 평했다.
제5회 동주문학상 수상자인 김륭 시인은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2013년 제2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2014년 제9회 지리산문학상 및 2019년 제30회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강주 시인은 2016년 계간『시산맥』으로 등단, 제1회 정남진신인시문학상 수상하였으며 2019년 대산창작기금 수여하였다.
한편 동주문학상과 함께 제정된 동주해외작가상은 해외에서 우리말로 시를 쓰는 시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제다.

한혜영 시인.

한혜영 시인, 동주해외작가상 수상

제5회 수상자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혜영 시인이며 그의 작품 「검정사과농장」 외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해외에서도 윤동주 시인의 시정신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정됐다. 상금은 3백만원이다.
심사위원들은 한혜영 시인의 작품이 “인간과 사회가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과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은유의 힘으로 나타내면서 한 편으로는 미학적인 부분도 끊임없이 탐구해온 것 같다.
또한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내밀하게 탐구하는 열정과 시인만의 경험적 구체성은 많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였다.
제5회 동주해외작가상을 수상한 한혜영 시인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1994년 《현대시학》 시 추천, 1996년 본국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1998년 《계몽아동문학상》 소년소설 당선, 시집 『태평양을 다리는 세탁소』 『뱀 잡는 여자』 『올랜도 간다』, 동시집 『개미도 파출소가 필요해』 외 다수의 동화책을 출간하였으며, 2006년 미주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해외에 거주하는 시인으로서, 윤동주 선생의 민족애에 대한 깊은 뜻을 펴나가는 일을 시로써 이어나가는 분께 그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로 동주해외작가특별상이 제정되었다. 상금은 일백만원이다.

손용상 작가, 동주해외작가 특별상 수상

제5회 동주해외작가특별상을 수상 (수상작 / 그림자 외 4편) 한 손용상 작가는 경남 밀양 출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방생’ 당선(1973), 재외동포문학상(시부문), 한국평론가협 동포문학상, 미주문학상, 고원문학상,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미주카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그대 속의 타인’ “따라지의 꿈‘ ‘토무(土舞)’ 등 장·단편 소설집과 에세이 칼럼집 ‘우리가 사는 이유’ 및 운문집 ‘天痴, 시간을 잃은’ 등 다수 출간, 현 미국 텍사스 달라스 거주, 글로벌 한미 종합문예지 『한솔문학』 대표로 있다.

김소희 시인.

이번에 새롭게 공모한 제1회 동주해외신인상은 해외에서 우리말로 시를 쓰는 신인들의 활동무대를 만들어서, 국내의 문예지에도 발표의 기회를 주고, 함께 국내·외 시단에서 활동을 하며 해외 시단과 국내 시단이 연결되는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향후 계간 『시산맥』에서 활동하게 되며 상금은 일백만원이다.
제1회 수상자로 김소희 시인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 「흰 코끼리 같은 언덕」에서 보여준 대상을 통한 비유적인 문장력, ‘당신과 나’를 통해 인간관계의 갈등을 내밀하게 보여주었다고 평하였다.
더불어 사물과 세계의 연관을 연결해나가는 발상과 발견이 제법 진지하고 지혜롭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발상의 전환과 함께 개별 정서가 좋고, 현실적인 삶을 시적 정황으로 잘 이미지화하였다는 평도 있었다. 아직 신인으로서 거칠어 보이는 부분도 있으나 앞으로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수상자 김소희 시인은 충남 출생으로 현재 미국 시애틀 거주하고 있으며 2018년 미주 중앙일보신인상을 받았으며 현재 시애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리=조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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