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정원으로’ 영적인 여정을 담은 전시회

주종근 화가 개인전, 점 · 선 · 면의 구상화 … 한국의 전통과 미국의 추상화기법 융화, 독특한 “기독교적 재해석”

주종근 화가가 오는 12일(토)부터 11월 16일(토)까지 마리 토마스 갤러리(Mary Tomás Gallery, 1110 Dragon St., Dallas, TX 75207)에서 ‘정원에서 정원으로(From the Garden to the Garden)’라는 주제의 개인전을 가진다.
12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오프닝 세레모니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종근 화가의 작품 세계관은 파편화된 포스트모던 문화와 사회 속에서 그가 겪었던 신앙적 경험을 겪은 과정을 담는다.
또한 기독교 창세기의 원형으로서의 ‘정원’과 우리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정원’의 대비를 이용해 ‘정원에서 정원으로’ 가는 인간의 여정을 작품으로 풀었다.
그가 캔버스에 담는 예술적인 형태들은 그의 과거의 기억, 현재의 활동,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담는다.
점, 선, 그리고 면 세 가지의 기본 요소들은 추상적, 기하학적이고 상징적이며, 유화의 경우 그 특유의 붓과 나이프의 텍스쳐가 화폭에 고스란히 담기게 되는 필흔의 요소들이다.
주종근 화가가 캔버스에 그려내는 필흔과 구상을 추구하는 추상적 화풍은 그가 어릴 적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40년가량을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개인적 그리고 신앙적으로 겪어온 변화의 시간들을 반영한다.
주종근 화가는 이번 개인전 테마가 “신의 은총과 부르심을 받으며 점차적으로 영감을 얻은 것을 바탕으로 한다”고 했다.
기본 요소들인 점, 선, 면이 씨앗이 되고 꽃이 되고 열매를 맺으며 땅과 하늘을 이루고, 이미지들이 마치 농부들이 땅(정원)에 씨앗을 심고 마침내 풍요로운 열매가 열린 모습을 보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주종근 화가는 원색계열 색상들을 사용하며, 노란색은 빛, 공기, 그리고 은혜를 뜻하고, 빨간색은 혈, 죄악, 고해, 활동성 등을 표현하고, 파란색은 하늘, 희망, 비전을 뜻하며, 검은색과 하얀색은 가시적 혹은 비가시적인 두 상반된 영역을 의미한다고 했다.
주종근 화가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 화풍과 서양의 추상화풍을 접목시켜 감상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주종근 화가의 이야기를 생동감있게 전하는게 목적이다.
점, 선, 면을 천지인 동양적 원리를 반영하듯 사용하는 아이디어와 원색을 사용해 상징성을 더하는 기법이 융화돼 서양의 추상화로 거듭나고, 나아가 그리스도 안에 자연적 그리고 문화적인 세계가 펼쳐지는 그의 종교적 견해가 담기면서 주종근 화가 작품의 세계관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주종근 화가는 소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인의 정서로는 영생의 생물 중 하나인 늘푸른 소나무를 기독교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주종근 화가는 설명했다.

Garden walker #7, 2018-2019, 60″ x 48″, Oil on canvas
From The Garden to The Garden #1, 2019, 60″ x 48″, Oil on canvas


작품 ‘From The Garden to the Garden #1’의 경우 땅과 하늘과 그 사이에 물이 흐르고, 인간과 자연의 기억이 산에 머무르며, 이를 축복하고 기도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또 하늘에 성경의 형상을 담고 인간이 머무는 산(정원) 사이를 끈으로 이어주는 형상과 그 끈을 무한대 표식을 이용해 무한한 신의 은총과 은혜를 표현했다.
주종근 화가의 작품들이 구상화된 추상화이기 때문에 여러 심볼리즘적인 요소들이 그림 곳곳에 밀도있게 새겨져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마다 받게되는 영감이나 견해가 매우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미영 기자 press6@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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