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재외동포 문학상”에서 총 34편 수상작 선정돼

시·소설 등 올해 총 1,329편 접수 … 한우성 이사장 “모국 향한 재외동포의 따뜻한 마음 느낄 수 있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주최한 ‘제 22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작이 지난 7일(월) 코리안넷 웹사이트(www.Korean.net)을 통해 발표됐다.
1999년부터 시작된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한국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취지를 갖고 있다.
공모는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진행됐고 공모대상은 성인 부문의 경우 거주국 내 시민권 및 영주권 취득한 자 또는 7년 이상 장기 체류한 재외동포, 청소년 부문의 경우 거주국 내 시민권 및 영주권 취득한 자 또는 5년 이상 장기 체류 중이며 만 7세부터 만 19세 미만에 해당하는 재외동포 청소년이었다. 또한 입양동포 부문에는 거주국 내 시민권을 취득한 입양동포 및 자녀가 공모할 자격이 주어졌다. 올해는 59개국에서 총 1,32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34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외동포 문학상 심사는 한국 내 문단에서 존경을 받고 있는 문인들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는 시 부문의 중국 재외동포 황연 씨의 시 ‘왜지나무’가 선정됐고 단편 소설 부문에는 캐나다 재외동포 김수연 씨의 소설 ‘혜선의 집’이, 체험수기 부문에는 프랑스 재외동포 김진아 씨의 ‘슬기로운 이방인 생활’이 선정됐다.
이어 청소년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으로는 중국 재외동포 청소년 김미혜 씨의 글 ‘가을비의 사랑법’이, 초등부 부문에는 중국 재외동포 청소년 신율 씨의 글 ‘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별히 올해 신설된 입양수기 부문 대상에는 호주 재외동포 청소년 Hana Crisp 씨의 글 ‘Mother, Lost and Found’가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또한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한글학교 특별상’에는 한글학교들로는 중국 칭다오 한글학교, 케냐 재케냐한글학교, 미국 다솜한국학교,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글학교, 아제르바이잔 바쿠한글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재외동포 문학상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체험의 치열성이 묻어나는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았다”며 “특히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어려움과 한국의 코로나19 대처상황을 지켜보며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경험담이 많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덧붙여 “재외동포문학상이 앞으로 독자들에게 재외동포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특히 올해는 다양한 국가에서 문학성이 뛰어난 주옥 같은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재외동포들의 모국을 향한 따듯한 마음이 ‘문학’이라는 창을 통해 잘 전달되도록 앞으로도 재외동포문학상의 전통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 34명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만원에서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한글학교 특별상을 받은 학교 5곳에는 50만원에서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전달된다.
재외동포 문학상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식은 거주숙 관할공관을 통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7월 8일(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춘천교육대학교(총장 이환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외동포재단과 춘천교육대학교는 재외동포 관련 내용의 초, 중등 교육과정 및 교과서 반영을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더불어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위한 ‘재외동포 이해교육 매뉴얼’ 개발 및 교수학습법 공동 연구, 재외동포 관련 교육 자료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 등 재외동포 이해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 이사장은 “대한민국 독립, 6,25 전쟁 극복,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재외동포들의 엄청난 기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5,200만 내국민과 750만 재외동포가 서로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민족적 에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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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제시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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