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우리의 명품” 한글사랑 말하기 웅변대회 개최

DFW 한국학교에서 20명의 학생들 참가해 열띤 웅변 전해 … 전체대상의 영광, ‘장예준’ 학생이 차지해

한글날을 기념한 ‘한글사랑 말하기(웅변) 대회’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여성독립운동가 그림,글짓기대회’ 시상식이 지난 5일(토) 오후 3시 캐롤튼에 위치한 엘리트센터에서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과 코윈(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DFW 한국학교 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웅변대회에는 2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박선화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웅변대회는 순서에 따라 국민의례와 애국가제창 및 묵념이 이어졌고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의 개회사가 진행됐다.
유 회장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 세상에 반포한 것은 1446년이고 1926년에 한글날은 1926년 일제 강점기 때 제정됐다”며 “일제가 한민족의 정체성을 말살시키기 위해 식민정책을 펼치던 시기에 우리 선조들은 민족 정신을 되살리고 북돋기 위해 한글날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민족사의 가장 빛나는 문화 유산인 한글과 목숨을 위협하는 총칼 앞에서 당당했던 독립열사들의 민족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그 힘이 대한민국의 통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주 달라스 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한글은 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그 우수성을 인정한 만큼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언어며 한글은 인류 역사에 남을 우리 문화 유산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 소장은 “한글을 배우는 것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자녀들이 한글 교육을 통해 한민족의 고유의 정서와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평화 통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윈 달라스지회 김미령 지회장은 축사에서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코윈은 지역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주제로 한 글짓기와 미술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회장은 “미래의 꿈인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를 갖고 행사를 계획했으며 행사를 위해 수고해준 학교 관계자분들과 심사를 맡아준 박인애 회원과 김진경 코윈 회원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체대상을 수상한 장예준 학생.

다음으로 DFW 한국학교협의회 권예순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권 회장은”현재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는 21개의 한국학교가 소속돼있고 200여명의 교사들이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글학교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이어 권 회장은 “한글학교에서 열심히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우리의 글과 말, 그림으로 표현하는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선조들의 지혜와 용기를 본받아 당당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하며 많은 한인들이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해 한글학교를 향한 큰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웅변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용운 한인회전직회장단 회장은 “웅변은 나의 생각과 의지를 내가 알지 못하는 불특정 다수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다”며 “오늘 심사는 원고점수 40점, 발표력 40점, 태도 20점 만점으로 정했다”고 심사규정을 설명했다.
이어 오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학교에서, 사회에서 리더가 돼 남을 이끄는 능력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웅변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글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애정을 자유롭게 발표해 참석한 내빈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박수들 받았다. 특히 장예준 학생은 ‘한글은 우리의 명품’이란 제목의 원고를 모두 암기하고 이에 덧붙여 훌륭한 전달력을 선보여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웅변대회는 학년에 따라 3-4학년과 5학년, 6학년-10학년으로 구분돼 진행됐으며 결과는 아래와 같다.

◎3-4학년 부문
최우수상: 안예준
우수상: 강지우
장려상: 윤현진
노력상: 조은혜, 서원, 남현서

웅변대회 3-4학년 부문 수상자들.
웅변대회 5학년 부문 수상자들.

◎5학년 부문
최우수상: 이로운
우수상: 임사랑
장려상: 심용현
노력상: 이성윤, 김지원, 성승아, 이효린

웅변대회 6학년-10학년 부문 수상자들.

◎6학년-10학년 부문
최우수상: 이시현
우수상: 백서경
장려상: 박서연
노력상: 이나흔, 권승찬, 박한결

시상식이 끝난 후 민주평통 유석찬 회장은 한국학교의 발전과 한인 2세들을 위한 후원금을 DFW 한국학교협의회 권예순 회장에게 전달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유석찬 회장이 권예순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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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press4@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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