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포트워스 “연수입 10억달러” 70번째 회사 가능할까

현재 69개, 타일러 테크놀로지가 가장 유력한 후보 … 엑산 모빌·맥케슨·AT&T 등 ‘포춘 10’에 포함

달라스-포트워스에서 1년에 10억달러(billion-dollar-a-year) ‘클럽’에 포함되는 회사는 현재 69개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플레이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1년에 10억달러 수입을 올리는 유명한 회사의 독보적인 순위에 ‘회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5천명의 직원을 둔 타일러 테크놀로지(Tyler Technologies Inc.)는 학교, 도시 및 정부 사무실들과 독점적으로 일하는 회사로 올해 10억달러 클럽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2019년 수입을 총 11억달러로 잡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타일러 테크놀로지가 70번째 10억달러 클럽에 가입할 수 있게 됐을까.
이 회사는 2018년에 11%의 수입 증가가 있었고 29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2018년 9억3,500만달러 수입을 올려서 처음으로 9억달러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다.
타일러 테크놀로지의 CEO 린 무어(Lynn Moore)는 벌써 20억달러 지점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 회사는 모든 영역에서 최고가 되길 원한다”고 그는 말한다.
달라스 모닝뉴스 분석가들은 북텍사스의 150개 대형 회사들의 순위를 통해 이 지역에 10억달러 수입의 회사들이 많다는 점을 밝혔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블룸버그와 함께 회사들의 연 수입에 근거해 순위를 매겼다.
올해 순위에 속한 회사 10개 중 7개는 2018년에 수입 증가를 보고했다. 이 중에는 어빙에 본사를 둔 석유 회사 엑산 모빌(Exxon Mobil Corp.)이 1위로서 18% 수입 증가를 보였다.
엑산 모빌은 1990년에 뉴욕에서 어빙으로 본사를 옮긴 뒤로 계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전에 2위를 기록했던 AT&T는 캘리포니아서 온 맥케슨(McKesson Corp.)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맥케슨의 2,140억달러 수입은 미국에서 일곱번째로 큰 회사가 되는 기록이기도 했다.
맥케슨은 이전에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약품 보급회사로 지난해 어빙으로 이주를 했다. 회사 본사를 1년 빠르게 이전시킨 맥커슨은 라스콜리나스에 북텍사스 사옥을 개설하고 약품회사인 U.S. Pharmaceuticals Group을 이곳에 이주시켰다. 신사옥을 개설할 당시 이 지역에 1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그 후로 이 사옥 직원이 1,600명으로 늘었다.
순위가 한단계 떨어졌지만 달라스 본사의 AT&T도 타임 워너(Time Warner)를 인수한 뒤로 수입이 증가했다. AT&T는 유명한 TV 네트워크인 CNN과 TNT부터 영화, TV, 쇼, 비데오 게임 등을 소유한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까지 포함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을 흡수하면서 수입이 6% 증가한 1,700억달러를 기록했다.
엑산, 멕케슨, AT&T가 미국내 ‘탑 10’ 대형 회사에 포함되면서, 달라스-포트워스는 ‘포춘 10’ 리스트에 2개 이상의 회사가 포함된 유일한 메트로 지역이 되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
이 ‘빅 3’ 회사에 이어 10억달러 고지를 넘어서기 위해 이 지역 회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부각되고 있다. 그 중 타일러 테크놀로지와 다른 2개 회사들이 10억달러 회사 고지에 가까운 상태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베이직 에너지 서비스사(Basic Energy Services Inc.)도 이 중의 하나다.
이 회사는 10개 주에서 석유 가스 채굴을 위한 유전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2018년에 전년대비 1억달러가 증가된 9억6,500만달러 수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계속 이런 수준의 성장을 유지할 것인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올해 후반기에 석유 생산에 투자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렇다.
베이직 에너지 주가는 지난해에 슬럼프였고 한때 12.40달러였던 주가가 최근 2달러까지 떨어졌다.
베이직 에너지의 수입은 올해 첫 3개월에 크게 손실을 입어 전년도 동기간 2억3,470만달러에서 올해 1억9,720만달러로 떨어져, 손실은 2,75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문품 도매상인 컨테이너 스토어(Container Store) 역시 10억달러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올해 이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컨테이너 스토어의 수익은 4.4% 증가한 8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저장 및 정리용 제품들을 판매하는 92개 지점의 이 회사는 올해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9억1,500만달러 선을 기대하고 있다.
코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최근 테네시 멤피스에 새 매장을 오픈했고 올해 메릴랜드에 회사 두번째 보급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달라스는 전체 ‘탑 150’ 회사들 중 74개가 있는 곳이며, 지역 ‘탑 10’ 회사의 1/2가 있는 곳이다. 달라스 본사의 32개 회사가 10억달러 이상 수입을 올리는 곳이다.
어빙은 ‘탑 150’ 회사 중 19개가 있는 곳으로, 이 중 13개 회사는 10억달러 수입 회사들이다. 어빙의 최대 본사는 지난해 이곳으로 이주한 맥케슨이다.
어빙에 이어 포트워스가 ‘탑 150’ 회사 중 17개를 차지했고 플레이노가 13개로 그 뒤를 이었다.
달라스 지역 상공회 수석부회장인 마이크 로사(Mike Rosa)는 북텍사스에 회사들이 모이고 또 유지되는 주 요인으로 장소, 인재 자원, 사업친화적 환경 등을 꼽았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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