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인터넷 통신망에서 불균형 극심한 도시”에 포함

미국 주요 대도시 중 6위로 불균형 보여 경제 호황에 어둔 면 … 연방 준비은행 등 해결책 위해 다각적 노력

미국의 빈부 불평등은 경제대공황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의 2014년 소비자 재정 설문조사(Survey of Consumer Finances)에 의하면 미국 수입 상위권 3%가 전체 수입의 30.5%를 차지하고 모든 순이익의 54.4%를 차지한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는 “미국 상위 수입 가구들은 저소득층 수입 가구들에 비해 순익 중간치가 70배 더 높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0년 역사상 가장 큰 가구당 부의 격차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빈부 불평등이 핵심적 문제의 현상이긴 하지만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기회의 불균형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정부가 강제로 행하는 부의 재분배가 아니다.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총체적 접근이 바로 그 해결책이다.
이 때문에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준)이 지역 경제에서 기회를 가로막는 가장 중요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내건 새로운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초고속 데이터 인터넷 통신망이 그것이다.
달라스 연준 수석 어드바이저 조다나 바톤(Jordana Barton)에 의하면 달라스는 연결성에 있어서 다른 도시들에 비해 뒤쳐져 있다. 달라스 가구 중 42%는 집에 초고속 통신망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최악의 통신망 접촉률을 가진 75개 미국 대형 도시들 가운데 달라스는 6위를 기록하고 있고 텍사스에서 최하 도시로 알려졌다.
달라스 모닝뉴스의 리포터 멜리사 렙코(Melissa Repko)의 보고서는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며 또 가난한 커뮤니티에서 좋은 초고속 인터넷 통신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비지니스 이해관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밝히고 있다.
달라스 일부 지역은 초고속 인터넷 연결이 가장 필요로 하는 때에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바턴 어드바이저는 디지털 통합 정보화 수준 심포지움에서 달라스 연준의 플랜을 제시하면서 달라스 도시의 통신망 지도를 보여줬다. 이 지도의 남부는 이 연결성에 있어서 황량한 사막과 같은 상태였다.
초고속 통신망은 기회의 도구다. 고용, 교육, 교통, 보건, 재정, 뉴스 및 모든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이 갈수록 더 믿을만한 인터넷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은 특별히 인력면에서 중요한 사안이다. 구인 관련 정보의 70%는 온라인 게시에 의한 것이었고, 일자리의 80%는 디지털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바톤 어드바이저가 심포지움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수직 상승을 위해 토대가 되는 기본 서비스 및 도구들은 갈수록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이 디지털 구분이 수입 및 부의 격차를 메꾸는 데 있어 구조적 장벽을 형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AT&T는 초고속 통신망의 확대에 대한 사업적 결정을 내리고 있다.
렙코 리포터의 보고서에서 나타난 것처럼 AT&T의 결정이 가난하고 소수계인 커뮤니티의 평등한 기회를 창출하는데 궤를 같이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신 부요하면서도 대부분 백인 중심인 커뮤니티에서의 AT&T가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AT&T는 달라스의 정치 지도자들이 오래전부터 인식했던 것을 인식할 정도로 현명할 것이다. 모든 곳에 부를 위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성 및 유지성을 더 크게 하는데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이다.
5G 확대가 필요로 하는 곳에 AT&T가 들어가면서 더 큰 도시와 지역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지금 이런 투자는 후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디지털 격차를 좁혀간다는 것은 단순히 광섬유망을 설치하고 모바일 기지를 세우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즉, 이는 디지털 기술 훈련과 컴퓨터 사용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연준이 공기업과 사기업의 파트너십을 제안한 것이 맞는 말이다. 시 정부가 인프라 구성 및 기본 접근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의 2년 예산에는 300개 모바일 기지를 위한 136,764달러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디지털 접근은 공원이나 도로 웅덩이처럼 시의 고려사안이 아니다. 이는 시장의 고려 상황이다.
다른 도시들도 이 문제를 다뤘기 때문에 달라스의 노력에 대한 지침을 제공해줄 수도 있다.
2015년에 달라스 연준은 브라운스빌, 맥알렌, 파(Pharr) 등에서 같은 문제를 다루기 위해 정부, 교육, 사업 및 비영리 단체들의 연합체를 구성하는데 도움을 줬다.
지난해 여름에 콜로라도의 볼더(Boulder)는 시 소유의 초고속 통신망을 건설하기 위해 1,500만달러의 부채를 발행했다.
올해 캘리포니아의 산호세는 미국에서 가장 큰 디지털 통합 기금을 착수했다. 텔레콤 회사들에게 부가하는 사용비에서 발생하는 기금인데, 향후 10년간 5만개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런 접근들은 누가 비용 부담을 지느냐에 따라 광범위하게 펼쳐지는데, 달라스 지도자들은 디지털 격차를 메꾸면서도 시장의 수요 또한 맞추는 해결책을 창안해내기 위해 신중하면서도 연합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달라스의 비지니스 커뮤니티는 현명해서 더 지식적이고 더 연결된 인력에 투자해 그로 발생할 이득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더 좋은 디지털 접근이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시켜서 경제적 사다리를 타고 오르게 해주고 회사로서는 혁신적이면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고취시켜 준다.
지금까지 이런 노력은 연준에 의해 달라스 혁신연맹(Dallas Innovation Alliance)과 함께 주도돼 왔다. 이제는 달라스 상공회, 시청, 텔레콤 회사, 신앙단체 등의 연합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10월에 바톤과 그녀 팀이 정부 및 사업체,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모임을 갖고 토의하는 기회를 가진 바 있다.
이런 노력이 진전을 보이길 기대하는 이유는 디지털 불균형에서 달라스가 미국 내 최악의 도시에 포함된다는 점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최고 수준을 보이는 달라스가 강력한 인력을 구성하는데 결정적인 부문에서 최악으로 6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할 문제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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