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지는 가을의 정취 가득” 달라스 문학 산책

달라스한인문학회 제14회 출판기념회 성료 … 고향의 그리움과 가을을 담은 시와 수필 그리고 재즈 음악

달라스한인문학회(회장 방정웅) 제14회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7일(일) 오후 3시 30분에 H마트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한 참석자들은 문학인다운 고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문학회 출판 기념회가 시작됐다.
방정웅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장은 간행사를 전하며 “회원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글들을 모아 금년에도 통권 제14호 ‘달라스문학’ 책자를 출간했다”고 축하의 뜻을 회원들과 함께 했다.


또 방 회장은 “글쓰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워한다. 하지만 글은 생각과 감정, 지식을 담는 도구이고 표현이기 때문에 방법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도전하기를 격려했다.
박명희 달라스 한인회장은 “14년의 세월을 한결같이 글을 사랑하고 쓰는 대단한 분들이 모이신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문학은 언어를 미술적 표현의 수단으로 삼아 인간과 사회를 진실되게 묘사하는 예술이다”며 한인문학회원들에게 존경의 마음의 전했다.
또 박 회장은 “늦봄에 촉촉한 단비같은 글을 많이 써서 메마르고 고단한 이민자들에게 문학의 아름다운 정서를 마음껏 선사해주길 바란다”며 출판 기념회에 축사를 전했다.
이어 ‘크로스 웨이브’ 한인 재즈밴드가 축하연주 첫 곡으로 ‘Autumn Leaves’를 연주해 가을의 정취가 물씬 퍼졌고 분위기를 한층 품격있게 끌어올렸다.

‘고향의 봄’ 연주에는 문학회 회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한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달라스문학’ 책자의 표지에는 신민 화가이자 뉴욕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시니어 학생이 그린 ‘121 State Highway’라고 이름 붙여진 유화가 실렸다.
이어 회원들의 작품 발표회는 김정숙의 ‘거미줄의 빗방울’, 방정웅의 ‘쉬나기’ 동시 낭송, 김명성의 ‘단하’, 박인애의 ‘누름꽃’, 조정국의 ‘낙조-호수가에서’ 시 낭송, 서미자의 ‘눈이 부시게’ 중 일부, 오명자의 ‘여행이라는 묘약’ 중 일부 수필 낭송, 손덕진의 ‘도심에서 길을 잃다’ 중 일부 단편 소설 낭송으로 채워졌다.
이들의 문학 작품들은 이민자로서의 삶을 투영하기도 하고 추억 속에 남아있는 한국의 기억을 새겨 수수하고 담백했다.
이날 소개된 작품 등 총 18개 가량의 문학작품들이 제14호 ‘달라스문학’에 수록됐으며, 달라스한인문학회나 지역 내 서점에서 권당 2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달라스문학’ 출판 기념 케이크 커팅식


방 회장은 “달라스한인문학회는 문학을 사랑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동호회”라며 달라스의 한인들이 더욱 많은 관심 가지고 참여해보기를 독려했다.
달라스한인문학회는 월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모임은 11월과 12월 모임을 합해 12월 1일(일) 총회 및 송년회로 가질 예정이다. 달라스한인문학회 가입 및 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dallas1234)에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최미영 기자 press6@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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