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 별’ 없는 운전면허증으로는 공항 통과 못한다

내년 리얼 ID법 실행되면 공항 신분 확인에서 문제될 소지 … 면허증 갱신하려면 서둘러야

텍사스 운전면허증(Driver’s License)의 오른쪽 위에 금색 별 모양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만약 금색 별이 없는 운전면허증이라면 조만간 면허증 갱신을 해야 한다.
별이 없는 운전면허증으로는 2020년 10월 1일 이후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확인하는 리얼 신분증(Real ID)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보다 강화된 신분 확인법인 연방정부 리얼 ID법(REAL ID Act)이 이 때부터 발효되게 되면 보다 엄격한 연방 기준을 통과해서 주 정부가 발행해주는 ID만 인정이 되기 때문에 금색 별이 없는 운전면허증으로는 여행시 공항 탑승이 안된다는 것이다.
운전면허증에 별 모양이 없는 경우는 2016년 전에 면허증을 받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 수 있다. 2016년 당시에 테러리즘과 범죄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려고 리얼 아이디법을 채택했다.
물론 운전면허증 대신 여권을 사용하면 공항에서 통과된다. 그렇지만 국내 여행을 하면서 여권까지 챙겨서 다녀야 한다면 매우 복잡한 일일 것이다.
아니면 운전면허증을 새로 받으면 별 모양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또 다른 큰 문제에 봉착한다. 현재 텍사스 운전면허증 발급 센터인 텍사스 공공안전국(DPS)이 면허증 갱신을 위해 몇시간씩 건물 밖에서 기다리게 한다는 지적이 몇년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별 모양이 있는 운전면허증으로 교체해 받기 위해 하루 휴가를 내야 하는데, 현재의 DPS 업무 현실에서 운전면허증 업데이트를 위해 방문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
실제 DPS 운전면허증 갱신은 전화 예약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설령 예약을 했다해도 센터에 가면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제 시간에 서비스를 받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경험자들은 말한다.
게다기 요구하는 서류들이 까다로워서 자기 순서에 신청하려다가 서류 미비로 한번 퇴짜를 맞으면 다시 처음부터 줄을 서서 또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일도 종종 생긴다.
DPS가 처한 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가 정치인들부터 일반 주민들까지 크게 나오고 있어서 각종 해결책이 제시되기도 했다.
올해 DPS는 주 의회에 4억2천만달러 보조를 요청했다. 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요구였다.
의회는 이 요구의 절반 금액인 2억1,200만달러를 주기로 했다. 이 돈은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현 직원의 임금을 인상해서 떠나지 않게 하는데 사용하기로 돼있다. 또 새로 센터를 여는데 사용할 보조금이다.
또한 면허발급 센터 시간을 오후 9시까지 늘리는 것도 고려 중이다. 현재 대부분의 센터는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다.
별 모양은 받기 위해 사람들이 면허증 갱신을 위해 몰려들면 현재보다 기다리는 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조치는 시급하다.
긴 줄을 피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면 우선 운전면허증 갱신을 일찍하라는 것이다. 운전면허증이 만료되는 날짜까지 기다렸다가 갱신할 이유는 없다는 것.
면허증 만료 2년전까지는 갱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미리 갱신하면서 월요일과 금요일 같이 밀리는 날에는 피하고, 홀리데이 다음 날도 피하면 된다. 특히 1년 중 가장 붐비는 때가 여름이다.
면허증 발급 센터에 가기 전에 적절한 서류들을 다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
DPS.Texas.gov 웹사이트에서 신원을 대신해주는 긴 리스트가 있는데 거기에 해당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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