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서리 전쟁 “월마트 웃고, 아마존·홀 푸드 마켓 울상”

온라인 및 배달 서비스 강화에도 월마트와 센트럴 마켓 점유율 증가 … 전통적 매장 식품점의 강세 아직은 못 넘어

아마존 때문에 달라스-포트워스의 경쟁 그로서리들이 더욱 스마트하고 강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반면 아마존은 2년전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을 매입한 이후로 기존 식품점이자 가장 큰 경쟁자인 월마트에 비해 이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존이 한발 앞선 등장에다 2018년 달라스 지역의 홀 푸드 매장들로부터 ‘프라임 나우(Prime Now)’ 배달을 추가하고 전국적으로 가격을 낮춤으로써 홀 푸드의 ‘전액 반환(whole paycheck)’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것 때문에 다른 식품 판매점들로 하여금 그들만의 온라인 사업 및 가격 삭감을 이루기 위해 많은 돈을 쓰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2년 연속 DFW 지역에 새 매장을 건설하는 것이 식품업계의 우선순위가 안됐다고 분석가들을 지적한다. 대신 기존 매장을 새롭게 하기 위해 리모델링하거나 새 온라인 운영을 수용하는 게 북텍사스 170억달러 식품 산업계 ‘파이’ 경쟁에서의 가장 큰 역점 사안이었다.
월마트와 H-E-B 센트럴 마켓이 지역 마켓 중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면서 2019년을 시작했다고 아리조나 본사의 메트로 마켓 스터디(Metro Market Study) 달라스 모닝뉴스 입수 연례 자료가 밝혔다.
3월로 끝난 지난 12개월의 월마트 점유율은 27.4%에서 28.6%로 증가했고, H-E-B 센트럴 마켓은 2.2%에서 3.1%로 증가했다.
두 회사 모두 온라인 픽업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구축했다. 고객들은 주문을 한 뒤 정해진 시간에 차를 타고 가서 주문한 식품들을 자기 자동차에 싣도록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아마존 영향= 아마존의 식품업 사업은 달라스만이 아니라 그 어디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고 텍사스의 판매 및 전자상거래 퍼블리시스 사피엔트(Publicis Sapient)의 총괄 부회장이자 아마존 전 총괄사장인 존 라일리(Jon Reily)는 지적했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자신들은 전통적 식품점의 형태로, 홀 푸드처럼 상품을 쌓아놓지 않는 스타일의 식품점을 개발 중이라는 보고만 내보내고 있다. 아마존이 향후 18개월내 다른 식품점 체인을 매입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라일리 부회장은 시애틀의 14,000평방피트 건물에 아마존이 고객들로 하여금 신선한 음식과 선주문한 식품을 어디에서나 고를 수 있게 하는 매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 주문들은 고객이 체크아웃할 때 모두 합쳐서 계산된다.
DFW에서 아마존은 벽으로 차단된 프라임 나우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온라인 주문을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역 2개 홀 푸드 매장에 대해 직원들이 픽업과 반환을 하는 카운터를 갖춘 곳으로 리모델링했다.
“아마존은 전자상 소매점으로부터 전통적 판매점으로 어떻게 이동할 지 여전히 궁리 중이다”고 인마(Inmar)의 달라스 지역 부회장 크레이그 로센블럼(Craig Resenblum)은 말한다.
홀 푸드가 그런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마존은 어떻게 전통적 식품점을 운영할 것인지 여전히 알지 못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부진한 식품점들= 달라스의 3개 최대 전통 식품점들인 크로거, 탐썸, 알버슨이 월마트와 경쟁하면서 최근 몇년간 정체 현상을 빚었다.
월마트는 프리스코, 프라스퍼, 포트워스에 새로 매장을 오픈했고 소규모 실험실 매장인 형태인 샘스 나우(Sam’s Now) 1개 매장을 달라스 그린빌에 열었다.
샘스 나우에서는 고객들이 어떻게 새로운 첨단기술을 사용하는지 배우는 곳이다. 월마트는 지난해 20개 이상의 매장을 리모델링했다. 월마트는 메트로 최대 그로서리 마켓으로 151개 수퍼센터와 네이버후드 마켓 및 샘스 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로센블럼 부회장은 “월마트는 최근 모든 면에서 제대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이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일이다. 따라서 월마트가 얼마나 더 이런 수준으로 돈을 계속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고 우려를 표명한다.
크로거는 월마트에 이어 DFW에서 두번째 큰 그로서리로 15.3%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지역 크로거 매장은 인스타카트(Instacart)를 통해 기정 배달을 제공하고 있으며, DFW 모든 매장에 픽업 서비스를 추가했다.
크로거 대변인 에이프럴 니클스(April Nickels)는 맥키니에 지난 1월 크로거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한 뒤로 15개 크로거 매장 리모델링이 이뤄졌거나 이뤄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알버슨의 마켓 점유율은 4.2%에서 3.8%로 하락했고 탐썸은 8.7%에서 7.8%로 감소했다. 지난 가을에 탐썸과 알버슨은 코펠, 디소토, 플라워마운드, 어빙, 포트워스, 그랜프레리에서의 매장을 폐점했다.
매장 폐점을 통해 알버슨은 수익 향상을 꾀했다고 로센블럼 부회장은 말한다.
탐썸은 지난해 새 매장을 달라스 업타운에 열었고 9개 매장을 리모델링했다. 내년에 달라스 다운타운 동부 지역에 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탐썸은 올해 히스(Heath)에 새 매장을 오픈하고 16개 매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알디(Aldi)는 시장 점유율이 1.9%로 북텍사스 매장들을 재보수 중이다.
창고형 클럽 매장인 샘스 클럽과 코스트코 모두 시장 점유율을 약간씩 증가시켰다. 타겟도 온라인 운영을 확대하는데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점유율을 조금 늘렸다.
트레이더 조(Trader Joe’s)와 스프라우트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은 점유율이 약간씩 감소했다. 아이다호에 본사를 둔 윈코 푸드(WinCo Foods)는 달라스 시장에 입성한 후로 첫 점유율 하락을 보였다.
센트럴 마켓은 지난해 가을에 달라스 미드웨이와 노스웨스트 하이웨이 선상에 새 매장을 오픈했고, 벌레슨(Burleson)의 H-E-B 매장은 리모델링과 커브사이드 픽업이 추가됐다. H-E-B는 이번 여름에 포트워스 서부의 허디슨 오크(Hudson Oaks)에 매장을 오픈해 최근 점유율을 높여갔다.

◎새로운 추세들= 식품업계에서는 새 매장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첨단기술도 여전히 중요한 사안이다. 커브사이드 픽업 및 가정 배달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더 큰 분량을 구매하고 더 자주 구매하며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트럴 마켓 및 H-E-B 첨단기술과 수석 부회장 폴 테프펜하트(Paul Tepfenhart)는 말한다.
디지털 솔류선이 H-E-B의 최근 집중 사항이라고 그는 전한다. 실제 H-E-B는 지난 6월 어스틴에 첫 첨단기술 허브를 연 후로 샌안토니오에 두번째 허브를 건설하고 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월마트와 샘스 클럽은 플레이노와 달라스에 테크 허브를 오픈했다.
텍사스에서 단기적으로 월마트는 아마존보다 H-E-B 때문에 더 염려해야 한다고 그는 지적한다.
라일리 부회장은 “모두가 자기 경계를 쌓고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 때는 H-E-B가 전통 식품점 매장들을 갖고 달라스에 확장해 들어오기로 결정하는 때라고 말한다.
텍사스 다른 주요 메트로 지역에서 주도적인 H-E-B는 DFW로 확장한다고 발표할 당시 하락세였다.
대형 부동산 투자자들은 식품업계 비즈니스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DFW는 연 8천억달러의 미국 식품업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의 축소판이다. 식품 마케팅 재단(The Food Marketing Institute)과 넬슨(Nelsen)은 온라인 식품점 쇼핑이 2022년이나 2024년까지 1천억달러, 아니면 가구당 연 850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때가 되면 소비자의 70%는 식품점 쇼핑을 온라인으로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점은 지역에서 15개 새 개발을 1년에 하도록 했다. 특히 온라인에 투자하는 것 때문에 기존 매장식의 식품점에 대한 투자 돈을 빼앗아가고 있다.
많은 수퍼마켓 체인점들은 매상이 안좋은 매장들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중이고, 다양한 크기의 실험을 통해 앞으로 나갈 길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많은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기보다 잠재력이 있는 곳의 매장들을 보수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준열 기자>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