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은 대구 시민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신 큰 힘”

대구광역시 의사회 이성구 회장 ‘성금 보낸 휴스턴 한인들에 감사편지’

휴스턴 총영사관 이시완 영사는 지난 20일(수) 휴스턴 한인들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대구광역시에 보낸 성금에 대구광역시의사회장 이성구 씨가 감사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대구광역시 의사회장 이성구 씨는 “휴스턴 동포여러분들께 감사인사 드린다”는 제목의 감사편지에서 “휴스턴에 계시는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 광역시 의사회장입니다. 먼저 동포 여려분들께서 코로나19 전선에서 고생하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귀중한 성금을 보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편지를 시작했다.
“동포여러분들께서 대구를 대부분 모르시리라 생각됩니다.
알지도 못하는 고국의 한 도시로 이역만리 미국 휴스턴의 동포들이 대구시 의사회로 귀중한 성금을 보내주셨다는 이야기를 매일신문사로부터 듣고 모두들 깜짝 놀랐습니다”고 이성구 회장은 성금을 받았을 당시 감동을 표현했다.
이성구 회장은 “대구는 2월18일에 첫 코로나19환자가 발생한 이래 환자가 급증하며 한때 공황상태에 빠질 정도로 극심한 혼란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의 적극적인 도움과 시민의식,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노력으로 5월20일 현재 다소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인구250만의 대구에서만 하루 최고 74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합계 7000명 가까은 환자가 발생하여 말 그대로 혹독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루었습니다”고 이성구 회장은 참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성구 회장은 “대구의 모든 것이 변했고 의료 기관을 포함한 경제적 기반, 삶의 터전들이 무너지고 타격을 받았습니다. 대구는 이제 경제회복과 사회 안정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구는 절망하지 않고 굳게 단결하여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다. 코로나와의 힘든 싸움에서 얻은 귀중한 경험들을 잘 기록하고 공유하여 코로나로 고생할지도 모르는 다른 지역을 도울 것입니다”고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어려운 때 아무 조건없이 알지도 못하는 지역, 알지도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역만리의 동포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귀중한 성금은 대구의 의사들뿐 아니라 대구 시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며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하여 소중히 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이 회장은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뜻을 밝혔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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