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처럼, 나도…

지혜와 덕이 많은 큰 나라의 왕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그의 통치 아래 평안한 삶을 살면서, 왕을 존경하고 사랑했습니다. 부러울 것 없는 왕이었지만, 왕에게는 한가지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단 하나 뿐인 아들, 왕자 때문이었습니다. 왕자가 걷기 시작하면서 이상하게도 등을 똑바로 펴지 못하더니, 자라갈 수록 점점 구부러지는 것이었습니다. 왕은 그의 나라에 있는 모든 의사들의 도움을 구했지만, 아무도 왕자의 병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왕은 아들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고, 천하를 호령하는 왕이었지만, 아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는 절망감에 자주 시달렸습니다.
왕자의 16세 생일을 앞두고, 왕자가 왕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번 저의 16세 생일에 특별한 선물을 받고 싶어요”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줄 것이다. 어서 말해 보렴.”
큰 눈을 반짝이며, 왕자가 입을 열었습니다. “저와 똑같이 생긴, 나의 사이즈와 똑같은 신상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대신, 나의 굽은 등이 아닌, 등이 똑바른 신상을 갖고 싶습니다.”
“그게 원하는 선물이냐? 얼마든지 만들어 줄 수 있다. 우리 왕국에서 가장 훌륭한 조각가를 찾겠다. 너와 꼭 닮은 신상을 만들어 줄께.” 아들에게 무엇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행복감을 느끼며, 왕이 대답했습니다.
왕자가 다시 말했습니다. “아버지, 그 신상을 제 방에 설치해 주세요.”

매일 아침, 왕자는 눈을 떠자마자, 자신의 신상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신상의 서 있는 자세를 보며, 자신도 신상처럼 서는 연습을 몇 분간 한 다음,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일과 중에도 왕자는 틈만 나면, 신상의 자세를 보며, 자신의 자세를 교정하려고 애쓰면서 몇분을 할해하는 것을 매일 지속했습니다.
5년이 흘렀습니다.
왕자의 21 세 생일을 기념하는 잔치가 왕궁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은 왕자를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왕자님께. 전에는 분명히 등이 곱사등이었는데… 등이 굽었던 흔적도 보이지 않아”

2020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하던 것들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도록 하는 자연스런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지난 해를 어떻게 살았는지, 버려야 할 것들, 유지해야 할 것들, 바꿔야 할 것들, 새로 시도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내 삶이 좀 더 나아지고, 내 속사람을 좀 더 성숙시키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왕자가 낫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면, 21번쩨, 생일을 어떻게 맞았을까요?

그런데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확실한 목표, 확실한 롤 모델이 필요합니다. 왕자가 매일 등이 곧은 신상을 바라보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분명한 목표는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방황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조용한 시간을 내어, 나의 어제와 오늘과 미래를 생각하며, 목표들을 적어보십시요. 또한, 그 목표들은, 자신, 가족, 사회에 유익을 끼칠수 있는 것들이어야 합니다.
둘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하는데 있어서, 반복은 최고의 스승입니다. 왕자가 눈을 떠자마자, 등을 펴는 연습을 했고, 하루에도 몇번식 신상 앞에서 노력을 했기 때문에, 5년이 지나자, 장애를 완전히 극복한 사람으로, 왕을 기쁘게 하고, 사람들을 놀라게 해 줄 수 있었습니다.
세째, 목표를 이룰 때까지 포기 하지 않고,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당장 눈 앞에 변화와 성장이 보이지 않아도, 계속해야 합니다. ‘작심 삼일, 작심 3개월’ 이라는 말을 강물에 흘려 보내고, ‘도달할 때까지 간다’ 라는 메세지를 자신에게 계속 들려 주면서 가야합니다.
어떤 것을 배우는데, 하루에 한시간씩, 지속적으로 5년을 투자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먹은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올해 매일 지속적으로 시간과 열정을 허락하십시요.
네째, 휴식을 잘 취하십시요. 두 사람의 나뭇꾼이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두 사람이 장작을 만들었는데, 한 사람이 월등히 더 많은 장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루 종일 휴식도 없이 내내 일만 한 나뭇꾼이 물었습니다. “나는 쉬지도 않고 일만 했는데, 시간마다 휴식을 한 당신이 어떻게 더 많은 장작을 만들었소?” 장작을 많이 만든 나뭇꾼이 대답했습니다. “네, 저는 쉬면서, 도끼날을 갈았지요.” 일도, 공부도, 배우는 것도, 중간 중간 잘 쉬면서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쉬는 날, 쉬는 시간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입니다.
다섯째, 나의 강점을 키우고, 나의 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움을 받으십시요. 먼저 앞서 간 사람들, 가족들, 친구들, 사람들에게 배우고,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받을 줄 아는 것이 것이 지혜입니다.
여섯째, 잘 먹고, 잘 자고, 잘 운동해야 합니다. 나의 오늘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과, 내게 있는 사람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매순간 매일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건강한 몸, 건강한 마음이 있어야 꿈도 꿀 수 있고, 목표도 세울 수 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친절과 관용, 훈련으로 잘 돌보는 일은 내 가족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기초공사입니다.
일곱째, 마음의 쓰레기 통을 자주 비우십시요. 나를 실망시키고, 아프게 한 사람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자꾸 꺼내보면, 내가 망가집니다. 용서해 주고, 폭풍우 속으로 날려 버리십시요. 다시는 소중한 당신의 가슴 속에 돌아오지 않도록.

올 연말에 “올해, 정말 잘 살았어. 만족해”라면서, 행복해 하는 당신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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