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연금 계좌 옮기기

요즈음은 모든 사람이 겪는 어려운 시기로 정부에서 여러 종류의 구제책을 지원해서 조금은 생활비와 비지니스에 보조를 해주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아닌 은퇴라는 더 이상 일을 못 하고 근로 수입이 없을 때 생활비를 어떻게 조달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이런 시기에는 본인의 은퇴 계좌가 제대로 구성돼 있는가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나의 투자성향과 위험 수용 능력 등을 고려해 주식형 및 원금 보장형, 현금자산 등에 대한 적절한 구성비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 주식시장 하락으로 보유하고 있는 연금이 줄어들고, COVID 19 영향으로 올해 개인 소득이 줄어들 것을 예상해서 은퇴 계좌를 Roth IRA로 옮기는 문의가 있는데, 기존에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며 저축한 401(k), Traditional IRA, SEP IRA 등의 연금은 인출 금액에 대해 소득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내게 되어 있지만, Roth IRA는 저축시에 세금공제가 없음으로 소득세를 내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기에 기존의 401(k)나 IRA를 가지고 있다면, Roth IRA로 옮기는 Conversion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IRA, 401(k)를 Roth IRA로 옮기기
Roth IRA 계좌를 설립하여 불입하거나, 컨버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세금 공제되는 플랜과는 달리 Roth IRA의 경우 59.5세가 지나서 연금을 인출하고자 할 때는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기 때문에 개인 소득세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59.5세가 되어야만, 인출을 할 수 있는 Traditional IRA나 401(K)에 비해 Roth IRA는 그전에도 계좌 설립 후 5년이 지났다면, 원금에 한해서는 자유롭게 벌금이나 세금 없이 인출이 가능하다. 또한, 자녀에게도 무세금으로 상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Roth IRA는 다른 IRA와 다르게 반드시 일정 나이가 되면 최소 금액을 인출해야 한다는 의무 인출 규정(RMD)을 적용받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Roth IRA로 컨버전을 할 때는 소득 제한 부분도 없어서 컨버전할 때의 소득 금액에 대한 제약도 없다. 즉, 기존에 연금을 컨버전하는 당해년도에 개인의 소득 수준이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세금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다만, 컨버전 이후에는 계속해서 Roth IRA에 불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Roth IRA 불입이 가능한 개인 소득 규정을 따라야 하므로 이 부분을 고려해서 추가적인 불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Roth IRA 컨버전을 할 경우에 주의 사항은 반드시 컨버전에 따른 올해에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얼마인지를 계산해 봐야 한다. COVID 19 영향으로 올해 개인 소득이 줄어들어 올해 소득세율이 낮을 거라 예상되는 사람은 은퇴 계좌의 적립 금액을 Roth IRA로 전환을 하면, 일반적인 소득 상태에서 옮기는 경우보다는 세금 부과가 적게 적용되므로 은퇴 후 세금 걱정 없이 은퇴자금을 사용하기 원한다면 올해가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직장의 401(k)를 IRA로 옮기기
401(k)를 IRA로 옮기는 경우는 이전에 일하던 직장에 계속 은퇴 자금을 두고 싶지 않았던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은퇴 자금을 한곳으로 모아 관리하고자 한 것도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 401(k)를 IRA로 계좌를 옮기면 좋은 점은 보통 401(k)는 투자 관리비용이 많으며, 투자 방식의 폭이 넓지 않지만, IRA는 직장 401(k)에 비해 수수료도 적고 투자 옵션도 많은 편이다.
현재 본인이 IRA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그대로 옮기면 되지만, IRA 계좌가 없다면 몇 가지 옵션을 택할 수 있다. 일반 은행이나 전문 브로커 또는 에이전트와 상담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Traditional IRA나 Roth IRA를 선택하는 것이다. 일반 401(k)를 로스 IRA로 전환할 때는 이체하는 금액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지만, 로스 401(k) 옮기는 경우는 로스 IRA와 같이 취급되므로 세금을 내지 않으며 Traditional IRA로는 옮기지 못한다.

▶주식 투자 방식에서 지수형 상품으로 옮기기
일반적인 금융 상품의 은퇴 플랜은 투자 방식에 따라서 고정(Fixed), 투자형 변동(Variable), 그리고 지수형(Indexed)으로 분류되는데, 은퇴자금을 모으는 방법으로 투자 계좌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실제 본인의 투자 수익률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과거 20년 동안 주식 시장은 크게 3번의 큰 하락장이 있었지만, 해마다 연 10% 정도의 수익률을 가져온다고 착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본인의 투자 계좌 수익률은 실제 어떤지 확인해야만 한다. 항상 상승할 거라는 기대는 접고 떨어지는 하락장에서 생기는 은퇴 자금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
특히 은퇴 시기에 가까운 나이가 되면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이 필요하며, 또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부담을 가늠해서 주식시장의 하락으로부터 원금을 보호하는 지수형 상품에 일부를 투자하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수익률이 더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은퇴자금의 운용 수단을 투자 방식에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을 통해 분산시키는 방법이 더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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