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익금과 세금

엊그제 2019년이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10월이다.
10월 31일은영국과 EU 국가간에 공식적인 결별인 Brexit가 예정되어있다. 이미 몇차례 연기가 되었지만 영국의 현 수상인 보리스 존슨의’ No Deal Brexit’ 의견이 워낙 강하기때문에 전세계 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이 결정이 어떻게 될지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고있다. 영국의 화폐인 ‘파운드’는 Brexit여파로 지난 9월 3일 34년만에 최저인 파운드당 1.2 달러의 수준을 이미 지났다. Brexit를 결정한 국민투표전보다 무려 20%나 ‘파운드’의 가치가 내려갔다. Brexit의 불확실성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미국과 유럽의 주요국 증권 시세는 일제히 하락을 거듭하고있는 실정이다. 한국의 실정도 다른 나라와 다르지않게 나라 전체에 경기 침체가 게속되고있다. 9월 30일(한국시간)일 현재 한국의 화폐인인 ‘원’은 달러당 1203원을 기록했는데 문제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계속 내리고있는상황임에도 한국의 통화가치도 동반하락한다는 점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린다는뜻은 미국의 화폐가치를 떨어뜨려서 자국의 수출을 극대화시킨다는 생각인데 다른나라의 화폐가치가 더 떨어진다는것은 그 나라의 문제가 그만큼 위중하다는 반증이기때문이다.
요즘들어 많은한인분들의 관심은 트럼프대통령의 탄핵도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도 아닌 한국의 환율인것같다. 지금 같은 때에 시간만 잘 맞추면 달러를 한국으로 송금하고, 환율이 떨어졌을때 다시 미국으로 역송금해서 막대한 환차익을 볼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무리가 아니다.
무심코 하루 하루의 환율만 본다면 환차익의 환상을 쫓는 것도 그리 허망하지않을 수 있고 IMF라는 학습효과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은 지금이 꼭 그 때와 같이 큰돈을 벌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이 기회라고 설파하면서 다니는 것을 종종 목격할 수가 있다. 요즘 가장 많은 전화문의는 세법이나 절세에관한 문의가 아니고 한국으로의 송금문제나 그후에 야기될수있는 세금문제에 관한것이다.
우리 일반인들이 먼저 알아야 할 사항은 우리가 매일 매일 뉴스로 듣고 있는 환율만큼 실제적으로 환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점이다. 한국으로 송금을 하려면 한국 시중은행에 은행 구좌가 있어야 한다. 해외 교포 입장에서 보면 크게 2종류로 보통 “원화 구좌”와 “달러구좌”로 나눌 수 있다. 한국도 미국과 같이 실명제가 정착이 됐으므로 재외국민이 한국에서 구좌를 개설하려면 “재외 국민 거소증”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 이는 한국에서의 거주지에 위치한 출입국 관리소에서 관리를 하는데 신청서와 함께 여권을 1-2주 가량 보관시켜놔야 한다. 이 거소증과 여권을 소지하고 은행을 방문하면 은행 구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 때 원화 구좌나 달러 구좌를 선택해야 한다. 원화 구좌를 개설했다면 이곳에서 달러를 송금하면 한국 은행에 도착함과 동시에 원화로 바뀌는데 이 때의 환율은 우리가 뉴스를 통해서 알고 있는 환율보다 보통 40-50원 정도 내려간 (은행의 매도 환율) 환율로 계산이 된다. 또 송금과 동시에 달러에서 원으로 통화가 바뀌기 때문에 그 날 그 날의 환율을 모르는 우리들은 보통 달러 구좌를 개설하고 달러가 많이 올라 갔을 때 환전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달러구좌”는 미국에서 달러를 송금하면 일반 원화구좌와는 다르게 그대로 달러로 입금이 되고, 나중에 돈을 인출할 때도 달러로 인출할 수 가 있다. 따라서 요즘 같은 때는 원화구좌 보다는 “달러구좌”를 소유하고 있어야 기대한 만큼의 환차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달러구좌”를 소유해도 은행에서 환전을 할 경우는 시중에서 주는 금리와 은행에서의 환전금리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해야한다. 한국인의 경우에는 우대금리나 인터넷 개설,크레딧 카드사와의 제휴로 보다 좋은 환율로 환전이 가능하지만 재외 국민에게는 이러한 혜택이 없다.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송금은 돈의 출처가 분명하다면 기본적으로 미연방국세청인 Internal Revenue Service와 문제 될 것은 없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미국 외 다른 국가에 금융자산(은행, 증권)이 1만 달러 이상일 때는 IRS에 반드시 보고를 해야 하며 환차익이나 이자로 얻는 수입은 본인의 세금 보고시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많은 금액을 한국에 투자하거나 전문가가 아니라면 단기간의 환차익이나 이자 수입으로 얻을 수 있는 수입은 세금이나 그 밖의 환전 수수료등을 고려한다면 자신이 계산한 만큼 많지않을수도 있다. 머니머니해도 투자는 장기투자가 원칙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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