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영향

이민국이 3월 18일을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이민국 직원과 대면을 요구하는 인터뷰나 시민권 선서식 등이 모두 중단되었습니다. 지문 채취 서비스도 당분간 중단되었고 새로운 약속시간은 이민국에서 잡아지는 대로 다시 잡힐 계획입니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당분간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안에 결정을 해주는 속성 서비스(Premium Processing) 도 당분간 중단됩니다.
3순위와 비숙련공에 대한 영주권 문호도 지난달에 비해 전혀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 소견으로는 이렇게 대량 해고 사태가 일어나고 많은 사업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코로나 사태 진정 후엔 문호가 예상외로 더 빨리 열리게 되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2020년 3월 23일 현재 달라스 카운티( 달라스시, 캐롤튼시 부분 지역, 에디슨, 어빙, 코펠시, 갈랜드, 리차드슨시, 라울렛, 머스키드 시 ……)에 3월 23일 자정/24일 화요일부터 4월 3일까지 생필품과 의료시설, 약국 등 꼭 필요하다고 정해진 사업장 등(놀랍게도 공사장도 필요한 사업장으로 구분이 되어있고 당연히 연관공이나 청소업체,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들도 필요한 업체들로 규정이 되어있으므로 달라스 웹사이트에서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변호사들도 사회적인 약자를 위한 서비스나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등의 업무들도 필요한 서비스라고 변호사협회에서 연락을 받은 상태입니다. 문제는 이들 정해진 업체들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사실상 폐쇄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음식점은 폐쇄 명령에 해당하지 않고 단지 지난주처럼 배달이나 To Go는 가능합니다.
포트워스, 베드포드, 사우스레이크 등이 있는 태런 카운티, 플라워 마운드, 콜로니, 덴튼 등이 있는 덴튼 카운티 등도 이와 비슷한 정책이 내려졌습니다. 이발소, 미용실은 필수사업장이 아닌 반면 잔디를 깎는 등의 일들은 필수사업장이라고 하니 매우 이해가 가지 않으시라 생각됩니다.
이에 반해서 한인분들이 많이 사시는 플래노, 알렌, 프리스코 등을 망라한 콜린카운티는 열이 난다거나 기침을 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사람들 이외의 모든 사업장의 계속적인 운영은 모두 필수적인 비즈니스라고 보고 10사람 이상이 모이지 않고 6 피트 이상의 거리만 유지해 준다면 계속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본인이 원해서 머리를 하거나 손톱을 다듬기 위해선 플래노, 알렌, 프리스코 등으로 가서 하시는 현상이 나타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아주 좁은 공간에 손님과 직원이 10명이 된다든지 6피트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므로 어떻게 머리를 깍고 손톱을 다듬을 수 있을지는 매우 회의적이만요. 일단 모든 사업장에 방법을 강구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두는 것이라고 해야지요.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현재로는 아직 주지사는 텍사스 주 전체에 폐쇄 명령을 내리기엔 시기 상조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폐쇄 명령은 4월 3일까지 유효하고 그 이후에 다시 연장이 될 것이라는 이번 명령을 하달한 달라스 카운티 판사의 입장입니다.
또, 상원에서 묶여있던 경기부양책이 오늘 3월 25일 꼭두새벽 잠정 합의를 보았다는 발표가 있었고 오늘 상원에서 다시 투표를 할 것이라고 하니 아마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선 뉴욕타임스나 워싱턴 포스트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실 테니 계속 확인하셔요. 현재 알려진 바로는 개인소득이 7만 5천 불 이하인 경우 개인당 1200불에서 시작해서 점점 적은 금액을 9만 9천 불의 개인소득자에게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자녀에겐 500불씩)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는 상태임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것일지요?
지금 매상이 저조해서 임대료까지 못 내고 계신다면 텍사스에선 아직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는 강제 철거를 당하시거나 집의 모기지에 대한 경매처분을 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뉴욕 등의 주에서는 90일의 말미를 주고 있으므로 더 시간은 있게지만 뉴욕 주의 임대료는 텍사스에 비해 정말 높으니 별로 쿠션이 없을 겝니다) 물론 이 한시적인 도움이 근본적인 해결은 될 수 없지만 임대료를 못 내서 사업장을 닫기엔 시기 상조일 수 있습니다. 반면 임대료 문제가 없고 직원들을 대부분 내보낸 후에도 생활비조차 해결이 안 된다는 계산이라면 집을 담보로 해서 사업 자금으로 쓰시는 것은 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밑빠진 독에 물을 붓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최악의 경우, 현재 하시던 사업장을 정리하신 후 파산선고를 통해 채무 변제를 받을 때 텍사스에서 일정 기간 이상 주민으로 사셨던 분들이라면 사시는 집을 보호받기 때문입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전쟁의 학살과 지독한 가난을 이겨내서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우리 부모님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께 여쭤보셔요. 좋은 때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 것처럼 힘든 일도, 힘든 시기도 지나는 법, 남들이 죽 먹을 때 함께 죽을 먹을 각오를 하며 똘똘 뭉쳐서 이겨나가면 된다는 저희 어머니의 말씀입니다만 여러분들 주변의 어르신들은 또 다른 지혜를 말씀해 주시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 힘내셔요! 꼭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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