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지성 비염

환절기만 되면 재채기, 콧물, 눈 주위 가려움 등과 함께 훌쩍거리거나 코가 막힘으로 일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지게 되고 무기력해지며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질병이 엘러지(allergy)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엘러지는 통상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나 이곳 달라스에서는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합니다.

엘러지의 원인을 보면 환경적인 요인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환경적 원인으로서는 집 주위 환경 즉 화분, 잔디, 풀, 또는 기르는 개 등에서 특별한 항원물질이 발생됨으로 인해 이에 민감한 사람에게 주로 발병하며 나아가 집 먼지, 진드기 등의 상피세포, 곰팡이같이 계절과 관련이 없는 일반적인 항원에 의해 연중 지속되는 만성적인 증상을 보이는 엘러지와 앞서 말씀드린 환절기 기후변화나 아침, 저녁의 기온차로 인해 풍한(風寒)사기가 몸에 들어와 이에대한 면역력(저항력)이 부족해서 발병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의학 원전에는 담낭(쓸개)의 열이 뇌로 전이하여 신성자극(辛性刺戟)이 비경(鼻莖, 콧마루)에 영향을 미쳐 발생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오행의 원리로 해석하면 간과 담은 목(木)에 속하며 계절로는 봄에 해당합니다. 담에 열이 생기는 것도 목에 속하는 계절인 봄에 더 성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체질적인 특징으로서 폐소(肺小) 간대(肝大)한 태음인의 수액대사가 좋지 않아 폐에 수기(手氣)가 내정되어 있다가 한사(寒瀉)가 들어오면 풍한사기로서 허약한 폐를 자극하여 발생한다고 합니다.

엘러지의 치료방법으로서는 첫째로 환경개선 요법인데 정확한 항원을 밝혀낸 후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예로서 집 먼지 진드기의 성장 환경제거(습기를 50% 미만으로), 먼지 제거, 철저한 청소, 마스크 착용, 동물이나 식물에의 노출 방지, 외출 삼가, 창문 닫기 등을 들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면역요법으로서 항원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켜주는 방법으로서 몸을 피로하지 않게 해야 하는데 피로하지 않는다는 말은 심신이 쇠약해진 상태를 의미하며 노동성의 피로가 아니라도 같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약해진 면역력을 올려주는 방법을 들 수 있습니다.

엘러지의 한방치료 요법으로서는 침술 및 뜸 치료와 한약치료를 시행하여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몇 가지 주요 처방을 소개하면 방풍통성산, 소청룡탕 등을 들 수 있는데 보다 근본적인 치료는 환자의 체질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맞는 한약치료로 체질을 개선하면 좋은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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