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들의 무릎 통증 ‘오스굿슐라터 병’

발육이 왕성한 시기인 9세에서 16세 사이의 아이들 중에서 무릎 주변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을 많이 볼 수 있다.
정강이뼈 상단, 무릎 슬개골 하단 부분이 붓거나 외관상 튀어나와 보이고, 눌렀을 때 혹은 운동 이후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 “오스굿슐라터 병(Osgood-Schlatter Disease)”을 의심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장통이라 의심하고 지나갈 수도 있는 이 질환은 성장이 왕성한 시기 근육과 인대의 발달 속도와 뼈의 성장 속도에 불균형이 발생하여 나타난다.

전방 대퇴부 근육은 하지에서 가장 강하게 발달된 근육인데 이 근육의 끝부분은 무릎 슬개골 하단, 정강이뼈 상단부분에 강력한 인대 형식으로 붙어 있다.
반복적인 수직 점프 운동이나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운동은 대퇴부의 발달을 도와주게 되는데 성장기에 갑작스럽게 발달된 대퇴부 근육이 부드러운 연골성 뼈조직이 밀집된 무릎 하단 부분의 뼈를 뜯어내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통증을 발생시킨다.

대부분 남학생들에게서 발생을 하지만 최근에는 아이스 스케이팅이나 배구 등을 즐기는 여학생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하는 추세이다. 무릎을 굽혔다가 펴는 반복적인 동작이나 앉았다가 일어서는 동작, 반복적인 수직 점프 운동 등을 주로 하는 경우 많이 발생하며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축구, 배구, 농구, 육상 그리고 아이스 스케이팅 등을 들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행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 할 정도로 무릎 슬개골 하단 부분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X-Ray 검사가 우선시 되어야 하며, 검사 이후 “오스굿슐라터”로 확진이 되면 정확한 치료가 병행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경우 성장판이 닫기는 시기에 통증도 같이 사라지지만 외관상 무릎 하단 부분이 유독 돌출되어 보일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뼈의 일부분이 파편 형식으로 나와 굳은 상태로 유지될 수도 있어 만성적인 통증을 야기하거나 제한적인 운동성을 보일 수도 있다.

치료 방법은 증상의 정도와 파편 형식의 뼈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직접적인 압박 견인 교정 요법과 더불어 특수 브레이스나 테이핑을 착용시켜 주게 된다.
경우에 따라 제한적이 운동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많은 경우 양쪽 무릎에서 증상이 발견되지만. 골반의 좌우 불균형으로 인하여 한쪽 방향으로만 체중이 과도하게 전달되거나 체중이 유독 앞으로 쏠리는 걸음걸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 한쪽 무릎에서만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좌우 골반의 대칭도 검사가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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