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님”자 붙이는 것이 그렇게 힘이 드시나요?

누구에게나 반말을 하는 아주 버릇없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자기보다 윗사람에게도 ‘님’자를 붙이는 법이 없었습니다.
목사님이 지나가도 “어이 이 목사~” 선생님이 지나가도 “어이 김 선생~” 사장님이 지나가도 “어이 박 사장~” 어느 날 스님이 지나가니까 “어이 스~” 하더라는 겁니다.

무슨 이야기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온전한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인생에 ‘하나’로, 마치 여러가지 좋은 것 중에 ‘하나’ 정도로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높임을 받기에 합당한 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자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십자가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늘 우리와 함께 동행하십니다.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우리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시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면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 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많다는 겁니다. 하나님보다는 사람을, 하나님보다는 돈을, 하나님보다는 술과 담배를, 한마디로 세상을 더 많이 좋아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하나님” 되지 못하고 세상에서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 밖에 되지 못해서입니다. 힘들 때나 찾는, 아플 때나 찾는, 조금 잘못될 때나 찾는, 그저 필요할 때나 찾는…… 많은 인생가운데 ‘하나’ 밖에 안되는 존재로 생각하며 살다보니 하나님이 온전히 나의 “하나님”이 될 수 없는 거지요. 그냥 “하나”인 것이지요. 버릇없게 ‘님’ 자는 쏙 빼고 힘들 때나 한 번쯤 ‘님’자 붙이고 찾는 존재로 말입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이 광야 길을 지나갈 때, 끊임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찝접대는 민족이 하나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아말렉 족속입니다. 어떻게 괴롭히냐 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행군할 때 뒤로 처진 백성들만 기다렸다가 죽이고 약탈하고 하는 겁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악한 영은 믿음생 활에 있어서 ‘님’자 쏙 빼고 자신의 생각대로 하나님을 믿는, 겉으로 보기에는 믿음 있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한참 뒤처진 그런 사람들을 가장 먼저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하나님 말씀없이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의지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사탄은 온전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영육이 강건하고 활력이 넘치는 사람들에겐 감히 덤벼들지 못합니다. 만약 모세가 두려운 존재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아말렉 족속은 처음부터 전면전을 벌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안 되니까 연약해서 뒤로 처진 사람들을 공격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하나’로가 아닌 온전한 ‘하나님’으로 믿어, 즉 모든 것에 우선순위가 되도록 믿어 영적으로 뒤 처지지 말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이왕 신앙생활 할 거면, 뒤에 있지 말고 앞장 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장서면 풍성한 열매를 거둔다는 점에서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은 마귀에게 공격 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공격 당하는 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가는 일일이 설명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정신차려보면 후회되고 부끄럽고 말입니다.

2019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까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못하고 사시겠습니까?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나를 완전히 항복하는 순간을 한 번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를 항복하고 주님께 나가는 것이 온전한 ‘하나님’을 믿는 겁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언제까지 세상 의지하며 사시겠습니까? 언제까지 오늘 매상 때문에 울고 웃고 하시겠습니까? 나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승리하는 모습, 나의 헌신으로 인해 영혼이 살아나는 모습, 나의 희생으로 인해 복음이 퍼지는 모습 때문에 기뻐하는 그런 삶을 한 번쯤 살아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직도 ‘님’자 붙이는 것이 그렇게 힘이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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