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듣기 싫은 소리, “예수천당 불신지옥”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왕(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 가운데 하나는 바로 “예수천당, 불신지옥”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안식과 복락의 장소인 천당에 가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영원한 심판의 장소인 지옥에 간다는 것입니다. 장차 심판이 있다는 소리도 듣기 싫은데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하니 그 소리는 더욱 듣기 싫어합니다.
한국갤럽에서 지난 30년간 5차례, 즉 1984년, 1989년, 1997년, 2004년, 2014년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설문 가운데 “앞으로 이 세상의 종말이 오면 모든 사람은 절대자의 심판을 받게 되어있다”라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그렇다”라고 대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1984년에 35%, 1997년에 29%, 2004년에 22%, 2014년에 25%였습니다. 비록 그 비율이 감소는 했지만 설문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1/4이 마지막 심판을 믿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독교인들의 대답은 지난 30년 동안 어떻게 변했을까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기독교인들의 비율은 1984년에 76%, 1997년에 70%, 2004년에 64%, 2014년 61%로 점차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61%라는 말은 설문조사에 참가한 기독교인들 10명 가운데 4명은 마지막 심판을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5년이 더 지난 지금은 마지막 심판을 믿지 않는 비율이 더 높아졌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심판은 이야기하기 기분 좋은 주제는 아닙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의 기분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가 하는 것인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분명히 마지막 심판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마지막 심판은 하나님의 성품인 사랑과 모순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지옥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 의로우신 하나님, 그리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하나님의 성품상 심판의 장소인 지옥은 오히려 있어야만 하는 곳입니다. 원래 지옥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적 존재인 마귀와 악한 영들을 위해 마련된 영원한 심판의 장소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마귀와 악한 영들이 행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자기 원하는 대로 살다가 끝내 돌이키지 않고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심판은 죄 때문에 당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죄가 있지만 죄 가운데 가장 근원적인 죄는 사람이 자신의 주인 노릇을 하며 산 죄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사람을 포함한 모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사람이 스스로 주인임을 자처하며 산다면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요 모독이요 배은망덕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이 이렇게 살았기에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으며 그 결과 심판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비참한 심판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심판이 있기에 구원이 필요했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이야기를 성경에 기록하셨습니다. 때가 찬 어느 날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사람의 죄를 위하여 대신 죽게 하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을 자신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으면 심판과는 상관이 없이 되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5장 24절)
사랑의 하나님은 죄 때문에 영원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이 우리를 죄와 사망과 심판으로부터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복음이란 죄인이 예수님을 통하여 영생을 얻고 심판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천당, 불신지옥”은 왕 듣기 좋은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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