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특별하단다

어느 마을에 웸믹이라는 작은 나무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웸믹들은 한마을에 살았지만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죠. 이 웸믹들은 ‘엘리’라는 목수 아저씨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웸믹들은 그 사실을 잘 알지 못했지요. 웸믹들은 금빛 별포와 검은빛 점표들을 들고 다니며 서로에게 붙이는 일을 하고 살았습니다.
“넌 참 잘생겼다 내가 금빛별포를 붙여줄까?”
“근데 겁쟁아 넌 노래를 왜 이렇게 못하니? 너 같은 애들은 점표를 받아야해!” “넌 정말 힘이 세구나. 너에게는 별표를 붙여줄게”
“넌 정말 머리가 나쁘구나 너같은 아이들은 점표를 받아야 해.” 재주가 많고 뛰어난 웸믹들은 별표를 많이 받았지만, 그렇지 못한 웸믹들은 점표를 받았지요.
그중에서 펀치넬로라는 웸믹은 늘 점표를 받았습니다. 펀치넬로는 남들처럼 공부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높이 뛰어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그때마다 넘어지고 말았지요.
“왜 난 이모양일까? 나도 별표를 받고 싶은데…… 하지만 노력해도 안돼.”
그러던 어느 날, 펀치넬로는 루시아라는 여자 웸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너무 신기하게도 루시아의 몸에는 별표도 점표도 붙어있지 않았지요. “안녕 난 루시아야 넌 이름이 뭐니?” “루시아 내 이름은 펀치넬로야”
펀치넬로는 루시아가 마음에 들었지만 루시아가 자신의 몸에 붙어있는 점표를 보게 될까 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생각 끝에 펀치넬로는 좁은 길을 따라 언덕 위로 올라가 엘리 아저씨네 집으로 가만히 들어갔습니다. 엘리 아저씨네 집으로 들어간 펀치넬로는 모든 것이 너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큰 작업대 위에는 엄청 커다란 망치가 놓여있었지요. 너무 무서워서 도망갈까 하던 그때, “펀치넬로야” 하고 너무나 인자한 엘리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려왔지요.
“어서 오너라 펀치넬로. 난 네가 오길 매일 기다렸단다”
“저를 아세요?”
“물론이지 내가 널 만들었는걸” 엘리 아저씨는 펀치넬로를 작업대 위에 올리고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흠…… 나쁜 표를 너무 많이 받았구나.”
“저도 이런 표를 받고 싶지 않았어요. 엘리 아저씨 저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러자 엘리 아저씨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펀치넬로야 난 다른 웸믹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단다. 누가 너에게 별점과 점표를 붙이는 거지 그들도 너와 똑같은 나무사람들일 뿐이란다. 난 너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어.”
“제가 특별하다고요? 전 공부도 못하고 높이 뛰어오르지도 못하는걸요? 제 몸도 여기저기 칠이 벗겨져있고 몸엔 점표가 잔뜩 붙어 있잖아요”
엘리 아저씨는 온화한 목소리로 말했지요. “왜냐하면 내가 널 만들었기 때문이지. 넌 나에게 아주 소중하단다. 너는 내게 특별한 존재란다. 네가 그걸 기억할수록 너는 그 표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되지. 그럼 그 표들은 네게 붙지 않게 된단다”
그때부터 매일 펀치넬로는 엘리 아저씨를 찾아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펀치넬로의 점표가 모두 떨어졌지요.
맥스 루케이도의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동화 이야기입니다. 하루하루 생활과 시간에 쫓겨 살다 보면 세상이 보는 관점과 세상 풍조를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가게 될 때가 참 많습니다.
타인에 대한 평가나 나 스스로에 대한 평가와 관점 역시 마찬가지이지요. 하나님이 어떻게 평가하시고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 너무 쉽게 잊기도 합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그분의 자녀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이웃을 바라보며 매일 매 순간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일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들, 그 시간은 우리를 자유케 하는 생명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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