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인생을 만든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속담이 어린 시절부터 그냥 항상 전해 들어왔던 전래 동화처럼 익숙히 들어서 아무런 느낌이 없이 흘려 들었다가 어느 날 문득, 이제는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나이가 어느새 되어 버렸다는 것을 깨달아 버렸습니다. 마치 어렵다고 생각하던 문제를 풀다가 너무 어렵게만 생각해서 답을 틀리고는 너무 쉬운 정답을 보고는 허를 찔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이 속담들도 그 뜻이 이제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출발은 비슷하나 세월이 쌓여 가면서 나오는 결과물을 보면서 그 답이 확연히 보이는 게 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20세기 최고의 리더로 손꼽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GE(General Electronic)의 최고 경영자였던 잭 웰치 회장은 ‘세계 1위나 2위가 아닌 사업에서는 철수한다’는 방침으로 과감하게 구조조정과 개혁을 통해서 1981년부터 2001년까지 20년 동안 회사에 만연했던 관료주의를 청산하고 회사의 시가 총액을 4000%를 성장시켰습니다.
잭 웰치 회장은 은퇴 시기를 5년이나 남겨놓고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선정한 후에는 미련 없이 회사를 은퇴합니다.
1999년에는 ‘포춘’ 잡지에서 20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선정되었던 그는 강한 리더십이 비판의 대상이 대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경영자들에게 강한 리더십과 실행력으로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잭 웰치 회장과 비슷한 시기인 1984년에 월트 디즈니의 CEO로 부임한 마이클 아이스너는 극장 상영 애니메이션 중심인 사업 전략을 수정하고 미국의 대표적인 방송사인 ABC 방송사를 인수하며 몰락해가던 디즈나 사를 성공적으로 회생 시킵니다.
그러나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2004년 디즈니가의 후손인 로이 디즈니가 중심이 되어 ‘세이브 디즈니’로 명명된 그의 퇴진 운동으로 주주의 43%가 불신임 투표를 행사하여 계약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해임하게 되는 굴욕을 당합니다.
아이스너는 자기중심적이고 나르시시즘적인 그의 성격이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회사의 모든 결정권을 손에 쥐고 자신의 의견과 다르거나, 성과가 좋고 신임을 얻는 직원 들은 가차 없이 회사에서 몰아내었습니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알라딘’’라이언 킹’을 제작해서 디즈니의 부활에 날개를 달아주었던 제프리 캐천버그 까지 몰아낸 그를 빗대어 많은 직원들이 아이스너 폐하라고 칭하기 시작합니다.
케쳔버그까지 없어져서 견제할 세력이 더는 없었던 그는 10년 동안 절대 권력을 누리다가 결국 대주주의 반발로 해임이라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며 몰락하게 됩니다.
이처럼 절대적으로 영원할 것 같던 기업의 흥망성쇠도 이끄는 리더의 경영 철학에 영향을 받을 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삶도 각자의 인생철학에 따른 열매가 다른 열매가 열립니다. 같은 집, 같은 환경에서 자란 형제자매더라도 다 각기 다른 인생을 사는 것을 보면 각자의 인생이 막연히 다르게 전개되었나 보다고 생각하다가 이제는 각자의 생각이 각기 다른 인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관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의 중요한 순간의 결정을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더 확연히 드는 이유는 주변의 지인들의 삶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랑만 보고 조건을 안 보고 한 결혼 생활을 보면 결국 경제적인 문제로 파생되는 문제가 결혼 생활의 발목을 잡고, 조건만 보고 한 결혼 생활을 보면 사랑이 없어서 힘들어합니다. 평생을 가정 폭력을 보면서 자라온 사람은 가정 폭력을 일삼는 남편을 보고도 친정어머니처럼 숙명이려니 하고 적절한 대처를 못합니다.
우리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결정의 결정체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이 즈음이 얼마 전 12회 미전을 개최하면서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음을 느꼈습니다. 12년 전에 샤인 미전을 시작하면서 원생들이 커서, 샤인 미전을 어린 시절 명절 때 친척 집을 방문했던 즐거운 기억처럼, 식구가 아무래도 단출한 이민 사회에서 머릿속에 어린 시절의 기억되는 즐거운 추억, 잔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바람으로 시작하였는데, 어느덧 가족 전체가 와서 즐기는 축제로 자리를 잡은 것 같아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이 1975년에 세운 MS(Micro Soft)는 세계 1위 기업으로 내내 군림하다가 어느 틈엔가 애플에 밀리는듯하다가 아마존의 위세에 밀려서 사세가 많이 움츠러드는 형국이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빌 게이츠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면 이제는 그 자리를 달리 애플과 아마존이 차치를 하는 형국이었습니다. 그런 판세를 2014년 MS에 취임한 CEO샤델라가 지난해 말 회사 시가 총액으로 애플과 아마존을 뛰어넘어서 16년 만에 글로벌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그가 취임한 후 회사 시가를 230% 이상 증가해 1조 달러를 육박하는 기업으로 일구어 놓은 것입니다. MS는 2014년 빌 게이츠에 이어 CEO를 지낸 전임자 발머의 사업 부진으로 700조 원이 넘었던 시가가 2010년 250조 원으로 평가되며 미국 잡지에 ‘몰락한 기업’으로 평가되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는데,
이런 기업을 공학도 출신인 샤델라는 MS의 향후 사업이 클라우드 사업으로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하면서 100명이 넘는 차기 CEO 후보 중에서 선출이 됩니다.
MS는 그의 사업 계획이 적중하면서 MS의 전통적인 기술력과 인프라 구축 능력을 바탕으로 다시 부상하겠다는 그의 의지와 맛 물려서 화려한 재기에 성공 한 것입니다.
이렇게 같은 기업 환경 속에서도 경영자의 철학에 기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합니다. 단시간에는 안 보이지만 서서히 시간이 가면서 그 명암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뿐만이 아니고 우리 소시민의 인생으로도 보면 나이가 들면서 그 사람의 살아온 세월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인생을 주도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열심히 삶을 위해 정진할 기력이 남아있을 때 성실한 일주를 한 사람들은 각자의 메달이, 각자의 열매가 손에 들려져 있습니다.
그 열매가 필자에게는 무엇으로 남겨져 있을까?를 생각하며 오늘도 진지하게 하루를 풀어볼까 합니다. 우리 제자들에게 영원한 쌤으로 남고 싶은 소망을 가득 담아서……
어떤 열매를 꿈꾸시나요?
노력하시는지요?

‘Fox Hunting in Surrey’ by Randolph Calde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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