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튼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공부 이야기|

수학공부 어떻게 하면 잘 할까요? - 수학의 개념 이해하기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 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더 많이 아는 데 관심 갖지 않고,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도 연도 더 많이 날리니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다이아나 루먼스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첫 번째 ‘나인 윅스’(9 weeks)가 지나고 학부모와 선생님 상담 시기가 다가왔다.
선생님과 면담을 하면서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말에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정작 공부에 대해서 묻고 싶은 말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되면 의레 “당신의 아이는 정말 똑똑해요” 또는  “학교생활을 잘 해내고 있어요”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처음엔 칭찬에 기분이 좋아지다가도 우리 아이는 늘 A를 맞아 오는 것도 아니고 엄마의 기대만큼은 아닌 것 같아 “이게 뭔 소리지”라고 의아하게 생각도 할 것이다. 분명 어제 학교에서 받아온 수학 테스트는 70점이고 단어 시험도  다시 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하는 소리인지 아니면 너무 성의가 없는 것은 아닌지 걱정 아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학교 선생님들의 칭찬은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만은 아니다. 아이들의 현재 모습으로 아이들을 쉽사리 평가하지 않으려 하는 미국 초등교육의 철학 때문이다. 아이들이 가진  여러 능력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쯤 되면 엄마들의 질문은 비슷해진다. “선생님 대체 우리 아이가 수학공부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어릴 때 기초가 중요하니 연산에 집중을 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등등.  이렇듯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수학과 관련하여 고민거리가 많다. 과연 수학 공부에 만병통치약이 있을까? 만병통치약은 아니더라도 아마도 수학공부는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는 것에서 그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수학은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수학문제 풀이의 출발이기 때문이다. 수학 개념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몇 가지 좋은 방법들이 있다. 그 첫 번째는 수학사전(Math Dictionary)을 이용하는 것이다. 수학사전을 이용함으로써 아이가 새로운 용어나 개념을 직접 찾아보게 하자. 영어사전은 알아도 수학사전이라는 말에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수학사전은 수학용어의 해설은 물론 수학 개념을 자세히 풀어서 그림이나 예제와 함께 설명해 놓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워서 힘들어 하던 수학의 여러 개념도 설명을 읽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영어 공부를 잘 하려면 기본적으로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문장에 포함된 단어의 뜻을 모른다면 그 문장을 충분히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영어 단어는 학년을  불문하고 늘 외워야 한다. 수학공부도 마찬가지다. 수학의 개념과 용어를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렇지 못하면 주어진 문제를 풀 수 없다. 문제의 뜻을 이해하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문제를 풀 수 있겠는가?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아이와 함께 우리 아이만의 수학 단어집(Math Vocabulary Booklet)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다. 새로운 개념이나 용어가 나올 때마다  교과서를 읽거나 인터넷을 이용해서 용어의 뜻을 찾아보고 아이 스스로가 설명을 써서 플래시카드(Flash Cards)나 단어집(Booklet)을 만들어 보게 하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도 즐겁지만 엄마랑 함께 하는 공부는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흥미를 더 해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일상생활 안에서 숨어있는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드게임은 수 감각을 향상시켜 줄 수 있으며 주사위를 던져가며 하는 놀이는  문제지를 푸는 것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연산 연습을 할 수 있다. 또한 계단을 오르내릴 때 한 칸씩 건너뛰며 홀수와 짝수 개념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 시간에 대한 이야기, 물건 갯수 세기, 계산을 하면서 잔돈을 세어보게 하는 것 등 자연스럽게 수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체험을 시켜보고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수학과 관련된 일상들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결국에는 성취도 향상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수학은 복잡하고 어려운 과목이 아닌, 항상 우리 생활 주변에 있으며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자.
조수정 뉴튼아카데미 부원장 | 문의: 214-809-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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