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성분 영양제의 종류와 효능

천연 비타민으로 대표되는 천연성분 영양제들이 등장한 것은 꽤 오래전이지만 그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도 왈가왈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양해서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천연영양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전에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천연 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합성비타민은 실험실에서 말 그대로 합성되어 만들어지고 천연 비타민은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되어 만들어진다는 것 정도가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 비타민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천연원료로는 작은 캡슐이나 정제에 필요한 양의 영양성분을 다 담기 어려워 섭취해도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천연성분이라고 하는 것은 한 가지 단독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여러 관련 성분들이 커다란 덩어리로 연결되어 있어 원하는 성분만 담을 수 없어 많은 양을 섭취하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이것은 제조법에 따라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인체에서는 단독으로 고립된 성분보다는 식품 상태로 들어오는 성분을 더 잘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합성비타민 C 500g은 그중 10% 정도 밖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함량의 합성비타민을 먹을 것인가 아니면 적은 함량이라도 천연성분을 먹을 것인가 하는 고민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마 그런 이유로 합성비타민과 천연 비타민을 섞어 드시는 분들도 많은 듯합니다.
그럼 왜 반대편의 의견이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게 되는지 천연영양제의 종류와 제조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천연성분 영양제를 구분하는 방법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자는 크게 단순 추출 성분 제품과 농축 성분 제품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야채를 잘 안 먹는 아이를 위해 그린 슈퍼푸드 캡슐 제품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라벨에서 이 제품이 단순히 그린 베지터블을 가루화해서 캡슐에 담은 것인지 그린 베지터블을 압축하여 추출한 농축액 주스를 드라이시켜 담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이 제조법의 차이는 단지 유효성분의 몇 배 정도의 함량 차이뿐만 아니라 흡수율에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제품에 들어있는 그램 수만 비교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농축 제품의 가격이 비싸겠지만 가격차이보다는 퀄리티의 차이가 더 크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라벨에서 유의하여 보아야 할 단어는 영어로 ‘Extract’ 즉 추출물 진액 또는 ‘Juiced’- 농축액이라는 단어들입니다.
단순히 수분만 증발시키고 가루화하여 만든 영양제라면 그 작은 캡슐이나 정제에 당연히 아주 적은 양밖에는 담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성분들은 캡슐이나 정제 형태보다는 가루 제품을 더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파우더 제품은 슬러시나 주스와 섞어 음료처럼 먹을 수 있어 많은 양의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인데 편리함 때문에 그런 제품을 캡슐로 먹는다면 거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필자가 천연성분 영양제를 구분하는 다른 한 방식은 일반적인 천연성분 제품과 발효된 천연성분 제품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로 비타민 제품에 적용되는 구분법으로 최근까지도 그 효용성에 대해 이슈가 되고 있지만 가장 선구적인 천연 비타민이라고 생각되는 제품군입니다.
발효 천연성분 제품은 영어로는 ‘Fermented’ 단어로 불리는 비타민 제품입니다.
발효제품은 비타민과 무기질을 미생물에게 ‘먹이고’ 미생물이 그 성분을 유기물로 만들어 식품과 같은 상태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비타민과 무기질은 합성비타민을 만들 때 사용되는 것과 같은 합성 성분이기 때문에 논란의 이유가 되어왔습니다.
잘 모르는 소비자들은 발효 비타민이 합성원료를 사용하는데 어떻게 천연성분이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의사들 중 상당수도 유기물화된 유효성분의 양이 너무 적다고 효용성을 믿지 않습니다.
발효제품을 옹호하는 편에서는 합성 성분이라도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화되어 야채나 과일 안에서처럼 식품 상태 즉 Food State로 된 것이라 천연이라고 합니다.
같은 천연성분이라도 발효 제품은 이미 한 번 미생물에 의해 ‘소화’가 된 상태라서 소화력이 약하거나 유아들 그리고 장의 흡수력이 약한 분들에게는 월등히 효과를 보일 수 있어 그런 분들에게 추천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사실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분들은 예방 차원에서 어떤 제품을 드셔도 큰 차이가 없지만 건강이 약화된 분들과 장이 예민한 분들에게는 몸에서 필요로 하는 성분을 섭취하기 위한 유의미한 제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 천연성분 영양제들은 개인적 체질에 따라서도 특정 원료의 흡수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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