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이 영양제 사러 가지 마라”

모니카의 화장품과 식품 성분 이야기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는 화장품 경찰로 유명한 폴라 비가운이 화장품 유해 성분에 대해 경고한 책자의제목이었다.
지금은 화장품 성분에 대해 알려주는 앱들도 많고 인터넷 정보들도 많지만  폴라 비가운이 처음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 즈음에는 이 책자가 거의 유일한 가이드라인이었다고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자, 그럼 필두의 제목처럼 반드시 피해야 하는 건강식품 성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과 건강식품은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약은 특정한 증상에 대해 단기간 복용하는 것이므로 주성분인 약 성분의 약효가 중요하지만 건강식품은 막연한 건강 상태의 개선을 목표로 장기간 복용하게 되므로 주성분보다 훨씬 많은 양을 차지하는 부성분들이 무엇인가도 중요한 것이다.
이 부성분들은 주성분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것도 있지만 제조하기 편하도록 오로지 업체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인 성분이Magnesium Stearate이다. 시중 제품의 대략 95% 이상에서 발견되는 이 성분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미네랄인 마그네슘과는 일절 관련이 없는 물질로 정제나 캡슐 제조시 가루 성분들을 잘 뭉치게 하고 기계 내부에서 가루들이 잘 이동하도록 미끄러지게 하는 윤활제이다. 이런 윤활제가 없으면 기계를 빨리 돌릴  수 없어 생산효율이 떨어지고 제조원가가 늘어나게 되어 업체에게는 손실이 되므로 생산물량이 많은 대형업체에서는 의학계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용해왔다.
이 Magnesium Stearate은 인체 내 자체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면역성을 떨어뜨린다고 알려져 있고  또한 상당수의 magnesium stearate이 가장 독한 농약과 살충제로 키워진 유전자 변형 면실유에서 만들어져 가공 단계에서부터 식용으로는 부적합한 물질이다.
이러한 성분이 미국에서는 제품의 5%까지 한국에서는 2%까지 허용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에 여러 가지의 건강식품을 섭취하고 있다면 그 섭취량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절대 무시 못 할 양인 것이다.
특히나 몸 안에 축적되는 이러한 성분들은 어린이 제품에서 더 위험하다. 씹어먹는 정제에는 magnesium stearate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피해야 하는 성분들로 여러 성분들이 있지만 Magnesium Stearate이 들어있는지가 판단 기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이 성분을 사용하는 업체라면 다른 유해한 성분들도 주저 없이 사용할 것이고 이 성분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는 업체라면 다른 유해 성분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어려운 이름으로 되어있어 라벨 읽기가 힘들다면 이 한가지 magnesium stearate이 들어있는지만이라도 확인해야 한다.
대형업체들은 아직도 magnesium stearate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다행히도 시간이 지날수록 유해한 성분들을 사용하지 않는 양심적인 작은 업체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시에는 주성분과 부성분 그리고 캡슐이라면 캡슐의 성분, 젤리라면 식물성인지 동물성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눈길을 끄는 색상을 내기 위해 발암물질인 Titanium Dioxide를 넣었는지 보아야 한다.
미국은 비타민 등을 비롯한 건강기능 식품의 발원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영양제의 종류도 다양하고 제조업체도 많다. 그래서 좋은 제품을 고르는 안목만 갖춘다면 얼마든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라벨을 보고 판단의 지표가 되는 magnesium stearate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구입하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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