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에세이 작성 요령 – 이것만 알아도 70% 성공!

대학 입시 원서의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할수 있는 에세이는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하는 작문 형식 자체가 생소하고 부담스러운 데다가 무엇에 대해 써야 할지, 읽는 사람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이스쿨 학생들의 작문 스타일은 AP나 IB 커리큘럼에 맞춰져서 학문적이고 분석적인 라이팅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입시 에세이는 개인적인 주제를 가지고 자신만의 목소리로 진솔되게 풀어나가야 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자세한 묘사를 적절히 섞어 줘서 읽는 사람의 몰입과 공감, 그리고 감동까지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설명만 들어도 벌써 어려운 장르의 작문이라는걸 느끼실겁니다.

그래서 대학 입시 에세이를 순조롭게 쓰려면 요령이 필요합니다. 작문 스타일, 톤, 보이스도 적절해야 하지만 특히 토픽 선정이 중요합니다. 좋은 토픽과 스마트한 각도를 찾으면 에세이의 윤곽이 저절로 만들어지고 순조로운 스토리텔링이 가능합니다.
대입 에세이를 쓸 때 도움이 되는 요령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이것만은 꼭 알고 시작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대학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명확하게 정하고 보여줘라!’ 입니다. 작문 실력을 떠나 이것만 이해하고 에세이에 적용 한다면 성공적인 에세이가 쓰여질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왜 그럴까요?

학생의 입장에서 대학 입시 에세이는 대학 입학 사정관들에게 자신의 장점을 어필함으로써 입학률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입시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픽 선정’이란 자신의 어떤 장점을 보여 주고 싶은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대학 에세이 지문은 대부분 open-ended 입니다. 예를 들어 Common App의 에세이 지문은 7개 중 학생이 고르게 되어 있고 게다가 마지막 지문은 학생이 선택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쓰라고 까지 합니다. UT Austin 에세이 지문도 심플하게 ‘너의 스토리를 말해줘’입니다.

이렇게 대학들은 학생들이 자신을 보여주는데 제한 받지 않도록 일부러 광범위한 지문을 제시하기 때문에 학생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방향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물론 지문에서 벗어나는 내용을 쓰면 안되지만 지문을 먼저 읽고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하기 보다는 우선 자신의 어떤 부분을 대학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지를 정하고, 자신의 이런 부분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에피소드나 경험을 지문의 범위에 맞게 얘기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의 장점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해 역경을 잘 이겨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이 되는 것’이라면, 자신이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생생한 스토리를 통해 보여줌으로 읽는 사람이 스스로 느끼게 해야 훨씬 설득력과 진정성이 있겠죠. 그래서 제가 항상 학생들에게 리마인드 시키는게 ‘Show, don’t tell’ 작문 방식 입니다.

바로 어제 저희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입 원서 작성을 시작한 한 버클리 학원생의 경우를 보면 9 학년때 태권도 시합에서 허리를 다쳐서 디스크 수술을 해야 했고 좋아하는 스포츠들을 모두 그만 둬야 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아직도 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찾아 Bollywood Dance를 배우기 시작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넘게 학교도 못 가고 수술과 재활을 하면서 보냈었던 외로웠던 시간들과 경험을 토대로 현재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어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힘들어 하는 하이스쿨 친구들을 상담해 주는 단체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학생은 이 스토리를 그대로 말함으로써 자신의 유니크한 장점인 회복력, 정신력, 긍정적인 마인드, 사회 기여도, 리더쉽, 적응력, 사회성, 공감능력 등등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절한 스토리를 찾으면 별로 힘들지 않게 에세이가 술술 써지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 제가 이 학생의 프로파일을 리뷰할 때는 이런 사건들과 업적들의 연관성이 보이지 않았지만,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관련성이 있는걸 캐치해서 스토리가 보여 이것에 대해 에세이를 쓰라고 지도를 한 케이스입니다.

자녀의 장점은 부모님들이 제일 잘 아실겁니다. 대학 입시 원서 코칭을 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부모님들도 충분히 자녀의 대입 에세이 과정을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자녀만의 장점을 말해주는것 만으로도 에세이의 방향이 잡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버클리 아카데미의 SAT/ACT 인텐시브, 하이스쿨 과목별 예습반, 미들/엘레멘트리 전과목 캠프, 게이트웨이 (대학 입시 원서 지도 프로그램) 등록을 수시로 받고 있습니다. 그 어떤 해보다 중요한 올해 여름, 버클리와 함께 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www.Berkeley2Academy.com나 972.515.0330 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