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사] 달라스목사회 회장 박광배 목사

2020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올 한 해가 아름다운 시간이 될 수 있는 길이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헬렌 켈러의 ‘3일 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습니다.
생후 18 개월 만에 시각 장애인이 되어 평생 세상을 볼 수 없었던 헬렌 켈러는 그 글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를 이 사흘 동안 만이라도 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다시 영원히 암흑의 세계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녀에게 단 한 시간만이라도 이 자연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까?
평범한 사람들에게 그냥 일상의 일들이 장애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큰 소원일 때가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해를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길은 삶 속에서 늘 감사를 찾는 것입니다.
어제의 감사, 오늘의 감사, 내일의 감사입니다.
나의 삶을 찬찬히 돌아보면 어떤 경우에도 수 많은 감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록 겉으로는 원망과 불평밖에 나올 수 없는 힘든 경우에도, 흙속에 보석이 숨겨져 있듯이 여기 저기에 감사가 숨어 있습니다. 그 감사를 찾아 감사하면 또 다른 감사를 발견하게 되고, 나의 생각과 마음, 입술은 감사로 채워지고 감사가 습관이 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매우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촌들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고, 10대 때는 미혼모의 아픔도 겪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사생아였고, 가난했고, 마약중독자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여러 핸디캡을 지닌, 절망 속에서 평생을 살 여인처럼 보였습니다.
그런 오프라 윈프리가 현재는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인 중의 한 명’으로,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인물 중의 한 명으로’, ‘세계 10대 여인의 선두로’ 알려졌습니다. 윈프리는 자신의 삶의 변화는 ‘책 읽기’ 와 ‘감사일기’였다고 고백합니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친구가 없어서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 부터인가 하루 동안에 일어난 일 중에서 다섯 가지를 찾는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이 감사 일기를 쓰면서 두 가지를 배우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는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또 하나는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용서하되 잊지 말자’라는 명언을 남겼던 넬슨 만델라는 인종 분쟁의 어두운 현실 때문에 28년 동안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자유와 오늘, 내일의 희망을 빼앗긴 그는 매일 매일 깊은 좌절과 절망 속에서 고통스런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나중에 자유의 몸이 된 그에게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5년 만 수감생활을 해도 폐인이 되어서 나오는데 당신은 28년 동안 감옥 안에 살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건강합니까?”
환한 미소를 머금은 넬슨 만델라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교도소에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사하고, 땅을 보고 감사하고, 물을 마시며 감사하고, 음식을 먹으며 감사하고, 강제노동을 할 때도 감사하고, 늘 감사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제게 있어 교도소는 저주의 장소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소중한 장소였습니다.“
감사가 결국 넬슨 만델라의 마음과 몸을 지켜주었고, 감사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새로운 내일을 열어주었고, 감사가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린 것입니다.
2020년 새해를 감사와 함께 시작하시고, 매일 감사하며 사시고, 감사로 마무리 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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