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해야 한다”

한인침례회 텍사스 북부지방회, ‘2020년 신년하례식’ … 안광문 목사, “단역배우와 같은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한인침례회 텍사스 북부지방회(회장 안광문, 이하 북부지방회)가 2020년 신년하례식을 플라워 마운드 교회(담임목사 김경도)에서 거행했다.
북부지방회는 달라스 DFW 지역과 알칸소, 오클라호마, 텍사카나, 미들랜드 지역을 아우르며 회원 교회 간 성장과 영적인 부흥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현재 북부지방회에 소속된 정식 교회는 58개다.
100여 명의 회원 목회자들과 관계자들이 모인 이번 북부지방회 신년하례식은 플라워 마운드 교회에서 준비한 만찬으로 1부의 시간을 시작했다.
2부 순서로 드려진 예배는 북부지방회 부회장 정도영 목사(아칸소 한인침례교회 담임)의 사회로 시작돼 회중은 찬송가 248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찬양했다.
이어 김정우 목사(알링턴 온누리침례교회 담임)의 기도와 안광문 목사(생명샘교회 담임)의 말씀이 이어졌다.

가스펠_안광문 목사
설교를 전하는 북부지방회 회장 안광문 목사.


안광문 목사는 출애굽기 1장 15절~17절을 기반으로 ‘단역배우’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안 목사는 본문에 등장하는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의 순종을 중심으로 설교했다.
안 목사는 히브리 산파들을 “대단한 사람들이다. 감히 왕의 명령을 어기고 속였다”며 “이들이 저지른 반역죄는 발각되면 죽는다”고 설교의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안 목사는 “이 두 사람은 왜 무모한 짓을 했을까”란 질문을 던졌다.
이어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안 목사는 회중에게 “이렇게까지 목숨을 걸면서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지를 물었다.
안 목사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은 이집트 왕이다. 이집트 왕은 이스라엘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을 잠재적 위험으로 간주하고 태어난 남자 아이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본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히브리 산파는 눈에 보이는 실제적인 권력인 이집트 왕을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고 부연했다.
안 목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 말씀을 눈에 보이는 세상 권세보다 위에 두는 것이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것이다”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모든 권세의 근원되신다”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크리스천도 세상 명예, 목표, 돈, 인간관계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후순에 둘 때가 있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상황에 맞게 해석하며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경에는 아브라함, 모세, 다윗, 솔로몬과 같은 주연배우가 있다”며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히브리 산파들과 같은 단역배우도 있다는 안 목사는 “하나님은 이 여인들에게 큰 일을 맡기셨다”고 말했다.
히브리 산파들을 통해 모세를 살리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셨다는 것.
안 목사는 “나도 대형교회 목회하며 주연배우의 역할을 하고 싶은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이어 “하지만 대형교회 사역이 목표 되면 안된다. 대형교회 목회가 주연배우가 되는 것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안 목사는 “십브라와 부아는 산파라는 자신들의 일로 최선을 다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산파를 사용하셨다”며 “히브리 산파들은 모세를 살렸다.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를 살렸다”고 거듭 말했다.
안 목사는 “목회를 해 나갈 때 소명과 사명, 하나님의 뜻, 말씀을 따라 목회자로서 있어야 할 위치를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불이익과 손해를 당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해 얻은 불이익과 손해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다”고 피력했다.
또한 “단역배우 같은 우리들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말했다.
안 목사의 설교에 이어 찬송가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몸’을 찬양한 북부지방회 신년하례식 참석자들은 합심해 기도했다.
합심기도에서 △북부지방회에 속한 모든 회원 교회들의 안정된 성장과 영적 부흥 △북부지방회 교회들의 협력과 하나됨 △북부지방회 임원들이 성령충만함으로 북부지방회를 잘 섬길수 있도록 간구했다.
이날 예배는 김경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열린 3부 순서로 마련된 교제 및 여흥의 시간에서 북부지방회 총무인 신용호 목사(라이프교회 담임)가 빙고게임과 윷놀이를, 박병권 목사(승리교회 담임)가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친목을 도모했다.
북부지방회는 선교·전도 세미나를 3월 9일(월)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에서 예정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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