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 “방치는 금물” … “질 높은 사랑”

“여보! 애는 어디 갔어?” “ 위층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요” 다음 날, “OO야 밥 먹어라!” “친구하고 전화통화하고 있어요” 또 다음날, “얘야, 스마트폰 좀 그만하고 공부 좀 해라!” “네! 친구하고 문자메시지 마치고요.” 또 다음날 “여보 오늘 애가 안 보이네?” “친구네 집에 슬립오버 갔어요. 내일 올 거예요.”
이러한 대화는 코로나 사태 이전 십대 자녀를 둔 대부분의 가정에서의 익숙한 풍경이었다.
십대 자녀들뿐 아니라 초등학생 자녀들 역시 친구들과 어울리며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친구들과 놀지 못하게 된 아이들은 친구들하고 놀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하고 심지어 한참을 우는 아이도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비즈니스가 재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서 부모들은 십대 자녀들이 친구들과 놀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십대 자녀들은 한 친구 집에 모여서 논다든지 카페나 음식점에서 만나서 놀기도 하고 식당에서 테이크 아웃해서 차 안에서 음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어울린다.
어린 자녀의 경우 친한 가정을 만나 아이들을 놀린다.
이렇게도 모자라 십대 자녀들은 집에서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을 온라인 게임을 하며 친구들과 채팅이나 셀폰으로 대화를 하기도 하고 문자메시지, 스냅쳇, 인스타그램 등을 하며 친구들과 어울린다.
밤에 잠도 안자면서 게임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전화를 하며 밤을 새우기도 한다.
간혹 초등학생들은 로블락스(Roblox)같은 온라인게임을 하며 채팅이나 셀폰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논다.
이런 자녀들의 모습은 특히 십대자녀들은 하루 24시간 가운데 잠자는 시간, 가족과 식사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시간을 친구들이나 또래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는 식탁에서도 전화기를 보면서 밥을 먹기도 한다.
이는 청소년기로 가면 갈수록 아이들은 부모의 간섭을 떠나 독립적인 사고와 생활을 추구하는 성향을 가지기 때문에 또래들과 어울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시간도 많이 들이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십대들의 가치관, 태도 그리고 행동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또래들임이 밝혀져 있다.
성경 잠언서에 보면, “지혜로운 친구는 지혜를 주고 미련한 친구는 해를 준다(잠언 13:20)”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구절은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에 따라 지혜도 얻을 수 있고 해로운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즉 사귀는 친구에 따라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씀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이나 이후에도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의 자녀들은 많은 시간을 친구들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니 우리 아이가 사회성이 좋구나’라고 생각하며 만족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결과들이나 성경 말씀을 고려할 때, 부모는 자녀가 친구들로부터 가치관, 태도,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되려면 다양한 주제로 자녀와 대화가 필수적이다.
대화 속에서 발견되는 잘못된 것들은 왜 그런지 잘 들어주어야 하고 아이의 생각을 받아주고 주관적이고 협소한 부분을 지적해 주고 부모님이 바른 결론을 내려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마리화나 같은 마약을 친구들이 권하고 있어서 해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면 아이의 상황을 잘 들어주고 아이의 상황을 잘 이해해 줘야 한다.
하지만 친구들이 권한다고 다 하는 것은 문제가 있음을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마리화나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고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무조건 ‘그건 안돼!’가 아니라 ‘함께 알아보자’라고 함께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자녀들은 친구들로부터 청소년 비행―술, 흡연, 마약, 폭력, 혼전 성관계, 불링(왕따) 등—을 권유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또래의 압력을 피어 프레셔(Peer Pressure)라고 한다.
이를 정의하면, “또래들이 다른 또래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유·무언의 압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또래들 혹은 친구들의 피어 프레셔에 쉽게 순응하는 아이들의 특징으로 가정에서의 사랑결핍이다.
가정에서 부모님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쉽게 또래 친구들의 청소년 비행에 대한 압력에 순응한다는 것이다.
가정에서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라야 하는 청소년기 아이들이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채움 받지 못했을 경우에 그것을 외부에서 찾게 되는 것이다.
특히 또래그룹이 자신을 받아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 주기 때문에 오히려 또래그룹을 부모님보다 더 따르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은 또래그룹 안에 피어프레셔로 요구되는 모든 종류의 잘못된 행동들을 하게 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많은 시간 집에 머물게 된 자녀들이 피어 프레셔(Peer Pressure)로 인해 청소년 비행에 빠지지 않도록 충분하고 질 높은 사랑을 해주는 좋은 기회로 삼기 바란다.

News Korea Texas, Inc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 아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