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하나님 안에서 발견해 비전을 심어주자”

세미한교회, 이영애 교수 초청 세미나 ‘우리아이 마음읽기’ … 자녀의 기질을 인정한 양육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지난 7일(일) ‘우리아이 마음읽기’ 특별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영애 교수가 주 강사로 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교수는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상담학 박사로 사회교육대학원 놀이치료 전공 교수이자 전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 및 한국놀이치료학회 학회장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EBS ‘60분 부모’와 ‘다큐프라임’에서 아이의 사생활, 퍼펙트 베이비, 놀이의 반란 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저서로는 ‘스토리텔링 육아’, 잠자기 전 15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엄마도 놀이전문가, 떼쓰는 아이 키우기, 산만한 아이 공부 처방전 등이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 교수는 25년간 상담자로 일하며 경험한 실제적 상담의 예와 자녀들의 기질을 존중해 비전을 심어주는 양육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나는 딸 셋 중 장녀로 태어났고 아버지에게 혼이 많이 났다”며 어린시절 받은 상처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대학시절 나처럼 상처 받았던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기도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어린시절이 용서가 잘 안됐다. 내가 40대 중반에 아버지는 내가 쓴 책을 읽고 미숙해서 실수를 많이 했다며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상담 교육과 훈련을 받았음에도 용서가 되지 않았다는 이 교수는 “굳어진 마음이 풀어지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고 고백했다.
이 교수는 “아버지의 사과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었다”며 “상처가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이 상처가 하나님 안에서 사명이 됐다. 비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한국 어머니들은 부모교육을 많이 받지만 양육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서 “뭔가 열심히 해서 이루려고 하는 ‘효능감’을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아이 마음을 하나님 안에서 발견하고 하나님이 주신 범위 내에서 부모가 최선을 다한다면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비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고 견해를 분명히 했다.
아동기때의 행복감이 높으면 성인이 된 후에도 행복감이 높다는 이 교수는 “한국은 OECD 국가 중 아동의 행복지수가 6년째 최하위다”면서 “이는 학업스트레스와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부모와의 대화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9세~17세의 아동의 3.6%가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의 자해 사례를 예로 들며, 자해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부모들이 취학 이전의 연령기에 자녀들의 정서발달에 집중하지만 그 이후에는 학업 성과를 기대하며 고민한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아이의 마음을 읽으려면 인간의 발달을 알아야 한다”며 “자녀 마음읽기에 실패하는 이유는 아이의 정체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0세~6세까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자녀의 ‘기질’이라는 이 교수는 기질이 바로 생물학적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80년대 기독교 상담가들은 부모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제적으로 보이게 하는 존재라고 했다”며 “하나님의 상은 부모를 통해 이뤄진다”고 인식을 같이 했다.

김진영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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