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합감리교회 UMC, 코로나19로 “2020년 총회 연기”

미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가 지난 23일(월) 2020년 총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UMC는 지난 18일에 총회위원회 임원회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는 5월 5일~1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년 총회를 연기했다.
2021년으로 연기된 총회의 날짜 및 장소는 추후 공지키로 했다.
UM 뉴스에 의하면 총회워원회 위원장 킴 심프슨(Kim Simpson) 목사는 “올해 안에 총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사태의 종식과 세계 각국의 해외여행 금지 및 입국 금지 해제가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사실과 비자 처리 지연 등의 문제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총회위원회는 20201년 총회 장소를 2020년 총회 예정지였던 미니애폴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여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총회진행위원장에게 일정에 관한 권한을 위임한 것으로 UMC는 전했다.
UMC 총감독회 회장단은 총회위원회에 서신을 통해 “2020년 총회를 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를 고려해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달했다.
이번 총회 연기 결정은 1968년 연합형제교회와 감리교회 통합 이래 최초의 일이다.
4년마다 열리는 UMC 총회는 전 세계 연회에서 선출된 대의원과 감독이 모여 교단의 의사를 결정하는 최고 입법 기관으로 교단의 선교정책과 예산과 장정과 결의문 채택 등을 결정하고 의결하는 자리다.
특별히 이번 2020 총회에서 그동안 UMC가 중점적으로 다뤘던 동성애에 대한 교단 내 입장 차이를 분명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UMC는 ‘결별을 통한 화해와 은혜의 의정서’를 발표해 전통주의 교회와 연회에 자산을 보유한 채 교단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신생 교단을 세우기 위한 교회를 위해서 2천 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한 바 있다.

김진영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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