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십자가의 회복,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합니다”

다윗과 요나단 황국명 목사, 세미한교회에서 ‘찬송가 콘서트’ … ‘지금까지 지내온 것’ ‘ 갈보리산 위에’ 등 찬양

가스펠_황국명 목사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가 지난달 31일(금)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에서 찬송가 콘서트를 가졌다.
황국명 목사는 1981년부터 찬양사역을 시작해 ‘요한의 아들 시몬아’,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주만 바라 볼찌라’ 등의 주옥같은 찬양을 만든 1세대 찬양사역자다.
영상을 통해 다윗과 요나단의 사역을 알린 황 목사는 최근 제작된 찬송가 음반을 소개했다.
황 목사는 “어느새 찬송가가 성도들의 입에서 멀어져 버린 것과 예배 시간에 찬송가가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예수를 믿게 됐다는 황 목사는 “나이가 들 수록 찬송가 가사가 새롭다”면서 “주님 뵐 날이 걱정이 아닌 기쁨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를 생각하며 ‘갈보리 산위에’를 함께 찬양하자”고 독려했다.
황 목사가 “내 안에 우뚝 서있던 십자가가 무너졌으면 다시 세우고 회복하자”고 말하자 성도들은 아멘이라 화답하며 손을 들어 찬양했다.
황 목사는 “주님 강림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내가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였으면 좋겠다”며 “삶이 예배가 되고, 삶이 찬양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컨트리 풍으로 편곡한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을 황 목사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찬양하자 성도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황 목사는 “세상이 좋아서, 물질을 좇아,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건강을 잃을 정도로 사역을 했지만 나를 위한 일을 하고 있었던 때가 있었다”며 “내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내 마음은 ‘양떼’를 떠나 있었다”고 고백했다.
황 목사는 “그때 나는 평안이 없었다”고 말하며 “평안이 없다면 양떼를 떠나 방황하고 있는 것이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내가 양무리에서 떠나 있으면 주님께서 더 아파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양떼를 떠나서’를 찬양한 황 목사는 세미한교회라는 양의 울타리 안에서 동행하길 축복하며 콘서트를 이어나갔다.
황 목사는 “요즘 성경필사 운동을 하는 한국교회들이 많다”며 “성경필사나 성경통독이 자신의 자랑거리가 될까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의 찬양으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고백들을 들었지만 정작 나 자신은 그렇지 못하고 노래만 했던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황 목사는 “나지막이 읊조리며 찬송가의 가사를 생각하며 찬양할 때 은혜가 된다”면서 “하나님 안에 있어야 평안하다”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찬양 한 후 곡의 작곡자 스패포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화재로 재산을 거의 다 잃고 아들의 죽음에 이어 아내와 딸들도 항해도중 사고로 죽게 된 후에 이 곡을 작사했다.
황 목사는 무섭고 참담한 비극을 겪고도 ‘내 영혼이 평안하다’는 고백이 나올 수 있는 것이 신앙이라고 역설했다.
황 목사는 이날 찬송가 콘서트에서 다시 십자가로 돌아갈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과 다윗과 요나단의 찬양곡인 ‘요한의 아들 시몬아’와 ‘주만 바라볼찌라’를 찬양했다.

김진영 기자 press2@newskorea.com

News Korea Texas, Inc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 아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