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h Groban Concert에서 그의 음악세계를 만나다.

21세기의 세계 최고의 팝페라 가수로 꼽히는 Josh Groban의 연주가 지난 11월13일 수요일 저녁에 달라스 다운타운에 있는 American Airline Center에서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팝페라 연주자 공연답게 늘 그러하였지만 오늘도 공연장은 만원으로 달라스 지역에 사는 그의 팬들이 거의 모인 듯 합니다. 이런 중요하고 귀한 멋진 연주를 우리 달라스 한국문화원 분들이 놓칠 수가 있나요….

 

석 달 전부터 티켓을 예매하고 수업을 마치고 다들 멋진 복장으로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문화원 오실 때와는 다르게 모두들 화려한 복장으로 치장을 하고 나니 그분들의 나이가 10년은 젊어 보입니다.

 

American Airline Center에서 공연이 있을 때는 우리 모두는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Royal Lane에 있는 전철을 이용합니다. 아직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지는 않지만 다운타운으로 향할 때는 이곳을 이용하며 교통체증도 피하고 모두들 달라스의 새로운 모습도 경험할 겸 전철을 이용합니다.

 

 Day Pass로 5불짜리 티켓을 역전에서 구입한 수 공연장으로 향하는 전철을 탑니다. 퇴근 시간이라서 제법 전철 안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이 자기 생각에 몰두하거나 책을 읽거나 어두워진 달라스의 야경을 모며 창가에 어린 입김에 자신들의 삶들을 그려봅니다.

 

Royal Lane 역에서 다운타운 방향으로 15분 정도 내려가면 Victory Station역입니다. 이곳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American Airline Center가 있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공연에 늦을라 일찍 찾아온 달라스의 차가운 밤 기운을 체온에 의지하며 종종 걸음으로 공연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성악적인 기교보다는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목소리로 전세계인을 매료시킨 우리 시대 최고의 팝페라 보컬리스트인 Josh Groban의 공연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17살의 나이로 명 프로듀서 David Foster에게 발탁된 조쉬 그로반은 록과 팝, 클래식을 넘나든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앵콜곡으로 부른 you raise me up은 조쉬 그로반의 대표적인 곡으로 오늘 또한 이곳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빗물처럼 청명하게 흐르는 그의 목소리와 잔잔히 불어오는 가을이 정취처럼 신선한 그의 음악세계는 성악적 기교에서 나오는 어는 세련된 어느 성악가의 목소리보다 진솔의 그의 영혼의 세계를 이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American Airline Center를 꽉 메운 관중들이 왜 그의 목소리와 음악세계에 반하는지 그의 음악을 들어보지 않고는 느낄 수가 없을 듯 합니다.

대림성모병원 300d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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