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허신 주방장 (달라스 동보성)

"청와대 출장의 요리 실력, 달라스 동포들 입맛도 요리하다"

달라스 중국집

달라스 동보성 사장 | 40년 중화요리 주방장 허신

자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 미국에 이민오면서 놓고왔었다.

대중음식으로 언제든 동네 중국집에서 맛있게 먹던 그 중국요리,

어릴 적 알았던 그 맛이 생각나면 미치도록 먹고싶어졌다.

중국요리다운 중국요리가 먹고 싶다는 간절함에 몸부림쳤다.

25년전쯤 달라스 한인 이민자들에게 그 간절함의 응답이 이뤄졌다.

동보성이라는 제대로 된 중국집이 문을 열었던 것이다.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곳 중국집의 대명사로 유명했다.

정통 중국요리가 달라스에도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만든 허신 사장.

그는 화교다. 1956년 인천에서 중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고,

15세부터 중국요리를 배웠다. 배달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배웠다.

남들보다 빠르게 숙련된 그는 19세에 신사동 중국식당 주방장이 된다.

더 큰 곳에 취직해 제대로 배운 뒤 방배동 대형 중국집 주방장을 맡았다.

그리고 롯데호텔 중국음식 주방장으로 10년 일하는 경지에 오른다.

84년까지 청와대에 가서 요리도 해주고, 기업 회장, 유명인사들에게

출장 서비스를 해줄 정도로 그 분야 정상에 오른다.

그런 그를 미국 한인들이 필요로 했다. 애틀란타에서 그를 초청했고,

그곳을 거쳐 92년 달라스로 건너와 동보성을 시작했다.

청와대에 제공하던 요리를 달라스 한인들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인들은 동보성을 애용했다. 그도 한인들 입맛에 맞는 요리를

새롭게 대접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정성을 다했다.

그는 40년 주방장을 하면서 절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

맛을 보는 혀를 무디게 하고 싶지 않은 주방장다운 자세다.

정성과 친절, 그리고 좋은 재료처럼 그는 자신을 서비스한다.

동보성이라는 이름에 맞는 주방장으로 최고 요리를 내놓는다.

달라스를 넘어 프리스코까지 동보성을 운영하면서,

20년 이상 키운 주방장에게 맡기고 있다. 맛을 지키게 한 것이다.

이제 동보성 없는 달라스를 상상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그가 요리한 것은 재료들만이 아니다. 달라스 한인들 입맛도 요리했다.

힘들게 일하고 돌아오면 엄마가 맛있는 음식을 해놓고 기다리는 것처럼,

동보성의 허신 사장이 그렇게 기다려주고 있다. 가서 먹고 싶어진다.

동보성 주소, 영업시간, 전화번호 보기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