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미-일 소사이어티 행정 디렉터 애나 맥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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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와 일본간 문화 교류 책임진다”
비영리 단체인 미-일 소사이어티의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 통해 활발한 활동
미국과 일본의 문화적 교류를 발전시키위 위한 미-일 소사이어티(Japan-Amerrica Society)가 DFW 지역에도 있다. 유사한 미-일 협회로 등록된 비영리 단체가 미 전역에 40여개인데, 텍사스에 4개, 그리고 DFW에 하나가 있다.

DFW 미-일 소사이어티는 매년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의 국제 관계 등에 관한 강연을 3차례씩 마련하고 있는데 올해 첫번 강연은 오는 13일(수) 오후 12시부터 Cityplace Conference Center에서 미국 원로 외교관인 Evans Revere 씨를 초청해 개최한다. Revere 씨는 미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날 언급할 예정이다.

이런 강연과 각종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시행하고 있는 미-일 소사이어티의 활동이 궁금해졌다. 디렉터인 애나 맥팔랜드(Anna McFarland) 씨를 만나 활동 사항에 대해 들어보았다.
▼ 미-일 소사이어티는 뭘 하는 곳인가?

비영리, 비정치적 단체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일반인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문화단체다. 미국과 일본의 관계 증진을 도모할 목적으로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를 매년 펼쳐, 양국 간의 정치, 문화, 경제 교류 및 이해를 나누도록 도모하는 단체다.

매년 3회에 걸쳐 시행하는 미국과 아시안 국가간 정치 관계 관련 강연을 비롯해, 매년 초에 일본 신년 축하 행사인 ‘Moon-viewing’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에는 무려 6,500여명이 참여하는 대행사로 치러졌었다.

▼ 그 밖에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이 있는지.

교육 관련 프로그램으로 ‘Janpan-in-a-suitcase’라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역 학교를 방문해 일본 문화와 생활을 소개하는 일인데, 매년 4,000여명의 미국 학생들에게 일본을 소개하는 큰 일을 담당하고 있다.

또 하나의 교육 프로젝트로 일본 도시 센다이와 자매 도시 관계를 형성해, 1997년부터 매년 학생 교환 및 마라톤 선수 참여 등 상호간 우의를 다지는 프로그램이 있다. Moon-veiwing 행사와 더불어 사케 시음식도 열어 일본 문화 알리기에 힘쓰고, 매년 Sun & Star Legacy 시상식을 개최해 미-일 관계를 위해 공로를 세운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기금마련 행사도 거행하고 있다.

▼ 미-일 소사이어티는 언제 시작되었나?

1970년에 설립되었는데, 부친인 H. Neill McFarland 씨에 의해 시작되었다. 부친은 SMU에서 종교역사학 교수로 재직했는데, 1956년에 일본에 교환교수로 1년간 가 있게 되었다. 내가 6세 때였는데 온 가족이 일본에서 1년을 보냈고, 7년 후 다시 또 1년을 일본에서 보냈다.

그 때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아 부친은 달라스로 돌아온 뒤로, 당시 이곳의 일본인 부인들을 중심으로 일종의 친목단체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미-일 소사이어티의 전신이 되었다. 은퇴한 부친은 현재 우리 협회의 명예 이사장이시다.

부친처럼 미국에 있는 40여개의 미-일 관련 협회 중에 일본을 방문했다가 일본에 반해 미국에 돌아와 개인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 DFW 지역에는 일본인이 2,000여명 정도 밖에 없지만 우리 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서로에게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 뵨인이 이 직책을 맡게된 경위는?

나는 SMU에서 아트를 전공했다. 이어 미시간대에서 아시안 종교 미술을 전공해 석사를 취득했다. 달라스 박물관에서 17년을 근무하고 있었는데, 1996년에 미-일 소사이이티가 주최하는 Sun & Star 페스티발에 참석한 뒤에 97년부터 이 쪽 일을 하게 되었다. 9년째 이 일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만족스럽고 보람이 있는 일이어서 즐기며 하고 있다. 많은 스탭이 있지는 않지만 매년 알찬 행사를 준비해 성사시켜 나가며, 꾸준하게 후원과 협찬을 받아오고 있고 또한 회원도 늘어나 내실 있는 단체로 운영하고 있다.

▼ 지역 아시안 행사와 연계도 하고 있는지?

물론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안 상공회 주최의 아시안 페스티발에는 매년 부스를 구입해 우리 소사이어티에 대해 홍보하고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각종 인터네셔널 페스티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에서 여는 인터네셔널 행사에도 참석하고 있다. 또한 크로우 동양 박물관에 일본 문화에 관한 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지역에서 필요한 일을 꾸준하게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와 관계가 큰 편은 아니지만, 이번처럼 미국과 북한 정치 관계 강연 등, 연관되는 행사가 있어서 한인들에게도 참여를 권장하고 싶다. DFW 지역에 5만 한인이 거주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는데, 그 규모에 놀랐고 또한 한인 사회 문화적 발전이나 언론 수준도 감탄할만 하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초청한다면 언제든 참여해 서로의 활동이나 정보를 공유하는데 함께 하고 싶다.

▼ 달라스와 일본의 관계는 어떤 편인가?

인구는 많지 않지만 한해 35억달러 규모의 무역이 이뤄져 일본이 DFW- 일본간 무역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150여개의 일본 회사가 있고, 달라스와 센다이, 포트워스와 나고야, 사우스레이크와 토요마 등의 자매 도시도 형성되어 있다. SMU, TCU, St. Mark뭩 School 등이 일본과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학교들이다. 우리 단체의 존재가 이런 관계에 일조하고 있다고 믿는다.
올해 56세인 맥팔랜드 디렉터는 결혼은 하지 않고 이 일에 몰두해 살고 있었다. 한인 커뮤니티에게 도전을 주는 단체의 수장으로서였다. 단 2천여명의 일본인이 거주하는 DFW에 미-일 소사이어티가 활발하고 활동하는 모습에서 인구 5만의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더 많은 유사한 단체 및 협회의 활동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도전을 받았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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