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Grace Koo (9 Rabbit Bakery)

"건강한 빵을 눈처럼 세상에 뿌려주는 보름달같이 환한 제과점"

달라스 빵집 9 Rabbits Bakery & Cake 사장/베이커 Grace Koo

보름달이 뜨면 토끼들이 방아를 찧으며 음식을 만든다.

그 토끼들이 달라스에도 있다. 토끼띠들의 제과점인 9 Rabbits.

달속의 토끼들처럼 맛있는 제과를 부지런히 만들어내는 이들,

야심과 열정 넘치는 젊은이들에 의해 3년전 태어난 9 Rabbits에

달라스가 흥분한 건 당연하다. ‘구’ 태극당과 ‘구’ 씨 가문의

참신하면서도 쫄깃달콤한 개념의 명소 제과점의 탄생이어서다.

그레이스 구 사장은 베어커로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췄다.

뉴욕에서 베이커의 공부와 일을 병행하며 훈련을 받았다.

미쉐린 가이드가 별을 준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실력을 쌓았다.

또 한국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관련 최고 칼리지에서도 공부했다.

그리고 달라스에 트렌드를 선도하는 커스텀 케익 제과점을 차렸다.

반응은 ‘대박’이었다. 단골이 늘어났다. 한인 외에도 백인과

다민족 고객들이 한국 전통 문화로 덧입혀진 케익과 빵에 환호했다.

K-pop처럼 K-food 전파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에

복고적인,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특별한 제품들도 만들었다.

단지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자는 목표만 있는 건 아니다.

전통과 현대를 잘 버무린, 방부제 없는 건강한 빵으로

틈새 공략을 하면서 탄탄한 단골층을 확보해 가려는 것이다.

젊음으로 인해 사업적으로 힘든 점도 없지 않았다.

그 모든 과정이 많이 배우고 더 성숙해지는 기회였다.

잘 익은 빵처럼 성숙해지고 곱게 구워져가는 시기였다.

벌써부터 2호점 권유가 들어온다. 아직은 겸손하게 지금의

매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며 기회를 기다릴 예정이다.

매일 뜨는 둥근 달, 오늘도 9 Rabbits 제과점에 뜬다.

세상을 하얗게 수놓을 건강한 눈이 그곳에서 만들어진다.

행복을 배달해주는 제과점에 무지개빛 서광이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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